학교 급식 '식자재 구입 시스템' 개선 지적
광주교육청 "영양사 회의 통해 개선하겠다"
각급 학교의 급식 식자재 납품시스템이 개선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7일, 경기도의회와 광주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주, 하남 등 광주교육청 관내 학교에 납품되는 급식 식자재가 같은 종류임에도 가격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광주교육청 관내 각급학교는 학교에 납품되는 식자재를 개별적으로 계약하는 것이 아닌 납품업체와 '총량제 계약'을 하고 있다.
즉, 식자재 하나하나에 대한 계약이 아니라 납품업체가 제시한 전체 총량가격이 싼 업체로 선정되고 있는 것.
이렇다보니 광주시 K초교에 납품된 고구마는 1kg에 3천1백원에 구입됐고, 하남시 H초교엔 1천5백원에 납품돼 두배차이가 발생하는 등 일부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이에대해 경기도의회 L의원은 같은 식자재인데 어느학교 학생은 타 학교 학생에 비해 절반가량밖에 제공되지 않은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며 이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런 주장에 대해 광주교육청은 하남지역은 농수산물센터에서 식자재를 도매로 구입하기 때문에 일부 식자재가 저렴하고 광주지역은 시내 매장에서 구입해 단가가 높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식자재 납품업체가 재조공장이나 채소 산지에서 직접 구입할 경우 단가가 싸지고 지역내에서 구입할 경우는 단가가 높아질 수 있다며 업체와 총량제 계약을 하기 때문에 식자재 개별적으로 단가 계산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납품업체와 계약을 할 때 산지 및 제조공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든지, 광주와 하남지역은 서울과 구리지역의 농수산물도매시장과 거리가 가까워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전체 단가를 낮게 책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교육청은 깔끔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또, 각급 학교별로 같은 식자재의 가격단가가 2배 이상 차이나는 현상을 없애는 방법도 도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대해 광주교육청은 영양사 회의를 통해 좋은 쪽으로 개선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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