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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장 선거 "복잡한 변수들 산재"<5.31 지방선거특집>기초의원 선거 치열 할 듯

[하남]오는 5월31일 치러지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장에 들어서면 총 6장의 투표용지가 주어지게 된다.

도지사, 시장, 도의원, 시의원, 비례대표 도의원(정당투표), 비례대표 시의원(정당투표)등 6명의 주민대표를 선출하게 되는 이번 선거에 임하는 하남시 지방 정치권은 이미 보이지 않는 치열한 득표전을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

2월 초순경 각 당의 공천심사위원회가 공식 발족되고, 3월 19일로 확정된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전후해 각 당의 공천자가 최종 확정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민심도 서서히 지방선거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중이다.

정치인들의 발 빠른 움직임과는 반대로 대다수의 시민들은 어떠한 후보가 그 동안 올바른 인생을 살아 왔으며, 시민들을 위해서 어떠한 봉사의 흔적을 갖고 있으며, 시민을 대신해서 도정과 시정을 발전 시킬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를 놓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     <편집자 주>

 

1.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정
▷3월 2일부터:의정활동 보고 금지 ▷3월 19일부터:예비후보자 등록 ▷4월 1일까지:공무원등 입후보 제한을 받는 자의 사직 ▷5월 16일: 후보자등록신청 ▷5월25~26일:부재자 투표 ▷5월 31일: 투표(선거일)

   

2.2002년 지방선거 결과와 2006년 지방선거 예상

   기초의원 수 2명 감소로 경합 치열할 듯

2002년 지방선거 결과 시장선거에는 한나라당 당적의 현 이교범 하남시장이 2만5천 184표를 얻어 1만4천98표를 얻은 민주당의 김시화 후보를 누르고 압승했으며, 자민련의 박영길후보는 2천225표, 무소속의 김용운 후보는 2천735표를 얻었다.

도의원 선거에서는 현 경기도의회 의장인 유형욱 후보가 1만5천983표를 얻어 민주당의 오수봉 후보에 두배 이상 표차로 당선됐으며, 제2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김영환의원이 1만2천306표를 득표해 7천536표를 얻은 민주당의 김필수 후보를 앞섰다.

기초의회는 조중구, 임문택, 홍미라, 김병대, 신대식, 한길수, 박순창, 이선, 이의길후보등 총 9명의 시의원이 당선 됐었다.

지난해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선거는 기초의회 의원 선거로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개정안에 의하면 현재 9명의 시의원수가 7명으로 축소됨에 따라 기존 시의원간의 경쟁과 함께 새롭게 진입하려는 후보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도의원과 시의원선출에서 비례대표 의원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전체 득표수에 따른 비례대표 도의원과 비례대표 시의원이 탄생하게 되며, 도의원의 경우는 여성비례대표를 의무적으로 도입토록 한 점이 큰 차이점이다.

 

3.하남시장 선거

  업무추진 능력과 정직성, 리더쉽이 관건 

한나라당에서는 이교범 하남시장과 유형욱 경기도의회 의장, 교차로신문사 김인겸회장, 조영휘 전 시의원이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지난해 한나라당 복당 절차를 마치고 한나라당경기도당 부위원장에 선임된 김황식 전 국회의원도 정식 공천서류 접수시기가 되면 공천신청서를 접수 시킨다는 알려지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이 없는 한나라당의 경우, 한나라당하남시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최근 선출된 이충범 정치발전위원이 하남시장선거에서 1차적인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선을 노리며 대소 행사를 포함해 활발한 활동과 전략을 세워 온 이교범 현 하남시장과 최연소 경기도의회 의장에 당선돼 뛰어 난 능력과 지도력을 보여 준 유형욱 도의원, 그리고 13년 동안 하남지역에서 생활정보신문 교차로와 지역신문 교차로저널을 발행해 오면서 지역주민의 바닥 여론을 전달해 온 교차로신문사 김인겸 회장이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

또한 전 하남시의회 의원이였던 조영휘씨도 한나라당 공천신청 대열에 합류했는데, 김황식 전 국회의원의 향후 행보가 시장선거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 할 것 이라는 여론도 상당하다.

열린우리당의 경우는 현 강남대겸임교수인 구경서 박사의 단독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오래전부터 정치적 입지확보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온 구경서 박사는 젊은층과 인맥을 활용한 지지세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전략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1월 2일, 하남시위원회선거관리위원장(위원장:오영숙) 명의로 '2006년 공직선거 후보선출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오는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후보자등록을 받을 예정이며, 2월 6일부터 10일 기간중에 당권자에 의한 직접투표를 통해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인데 아직 시장후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 하남시부시장을 역임한 박우량씨는 현재 경기도청 서기관으로 근무중인데, 한나라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을 선택하는데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데 4월 1일까지로 제한된 공무원등 입후보제한을 받는 자의 사직기간이전에 자신의 거취를 확정 지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우량씨의 주위에는 자발적이고 열성적인 지지자들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어 지역민심 잡기와 탄탄한 조직관리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시장선거 후보들의 움직임에 대해, 대다수의 시민들은 "이전 처럼 정당과 학연.지연에 따라 막무가내식의 투표를 하는 것 보다는 하남시를 이끌고 나갈 후보의 업무추진 능력과 정직성, 리더쉽등을 따져보고 투표 할 것이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5개월여를 남겨 두고 있는 하남시장 선거는 공천까지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복잡한 변수들이 잠재해 있어서 현재로서는 어느 사람이 유리한 위치에 있는지 점 칠 수 없는 상황이다.


4. 광역의원 선거

광역의원 선거 제1선거구에 출마를 희망하는 한나라당 예상후보를 보면, 최용갑(46), 황길원(61.경기도 관광공사 전문위원), 강종천(44.한국관광호텔총무이사), 윤재군(46.세진산업㈜ 부사장), 이규헌(49.상업)씨등으로 나타났다.

광역 제2선거구에는 현 경기도의회 의원인 김영환 도의원(45)과 하남시 시장 비서실장인 최철규씨(47), 유진왕(50.파스텔미술학원 원장)씨가 출마 의사를 밝혔다.

열린우리당에서는 문학진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전 손영채 하남시장의 비서직 이었던 김경순씨의 출마의사를 굳혔고, 민주노동당은 김진성(40) 현 민주노동당하남시위원회위원장의 출마가 확정적이다.

 

5. 기초의원 선거

한나라당의 경우 하남 '가' 선거구(천현동·춘궁동·감북동·신장1동·신장2동)에서는 임문택, 김승수, 김학경, 조경환, 조용선, 이의길, 석만득씨가 출마신청 접수를 했다.

하남 '나'선거구(풍산동·초이동·덕풍1동· 덕풍 2동· 덕풍 3동)에는 한길수, 김병대, 신대식, 박순창, 김기돈씨 등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유병기씨와 최상기씨 강수철씨가 공식의사를 밝혔으며 총선당시 선거캠프에서 활약했던 김재동씨도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으며, 민주노동당은 현 하남시의회 홍미라 의원의 단독출마가 확실하다.

 

6. 공천 움직임과 전망

    3월 19일 예비후보자등록일이 분기점

   지방자치 본래 목적 일탈하지 않아야

5.31일 지방선거와 관련된 주요 선거일정 기준은 3월 19일로 확정된 '예비후보자등록일'을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입후보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각 당의 후보자 공천 최종확정 시기는 3월 19일 이전에 이뤄 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역산하면 2월중에 각 당별로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돼서 본격적인 후보 고르기에 나설 것이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한나라당의 경우는 시.도당공천심사위원회 심사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공직후보자를 확정하게 된다.

시의원 2명이 줄어드는 기초의회에 대한 각 당의 전략을 살펴보면, 한나라당은 가,나 선거구에 각각 2명의 후보를 공천해서 4명을 당선시키고, 비례대표 시의원으로 1명을 추가해 최종 5명의 시의원을 당선시킨다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2개 선거구별로 3명씩의 후보를 공천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는 한나라당 특정후보에 대한 몰표 성향으로 오히려 나머지 2명의 후보에 대한 득표를 잠식한다는 우려로 인해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측에서는 각 선거구별로 1명의 후보를 최종 공천해서 지지유권자들의 집중표를 이끌어내 최소 2석의 기초의원 당선자를 확정 한다는 밑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편, 지각 있는 상당수 시민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천과 관련된 일련의 모습들을 보면서, 공천을 희망하는 상당수 예비후보들이 그 동안 지역에서 어떠한 행동과 생활을 해 왔으며, 지역과 타인을 위해 봉사자와 섬기는 자세를 갖춰 왔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부류에서는 "현역 지방의원중에서 소신과 정직함으로 의정활동을 해 온 사람들이 2-3명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이들의 노력과 성과에 대한 기본적인 평가는 완전히 무시한 체, 편 가르기식의 움직임에 의해서 지방정치구도가 짜여지고 있다면 이는 지방자치의 당초 목적과는 정반대되는 양상이므로 반드시 시정되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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