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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도 안된 소방서 신청사 '부실덩어리'곳곳 균열...공사 관계자 책임론 대두
   
 
   
 

[광주]신축 준공이 떨어진지 채 2년이 되지 않은 광주소방서가 '부실공사덩어리'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광주소방서 신청사는 하남소방서와 분리되면서 지난 2002년 12월에 착공해 지난 2004년 2월 준공돼 개서식을 가졌다.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에 위치한 광주소방서는 10필지 부지 2천1백여평에 연건평 1천평 규모로 3층 건물에 모두 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어진지 1년 10개월정도 밖에 안된 광주소방서 신청사는 곳곳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을 드러내며 부실공사 및 준공과정에서의 눈감아주기 행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S의원은 "2년도 안된 광주소방서 건물의 벽이 금이가고 물이 새는 곳이 곳곳이어서 마치 10년이상 된 건물처럼 보인다"며 "벽은 물론이고 화장실, 방수탑도 부실처리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시공사 및 시행사, 감리사 등 관계인들에게 문제가 있었다면 분명하게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하고 하자보수기간이 5년인만큼 조치를 속히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마감공사처리가 미숙하고 엉뚱한 곳에 시멘트 덩어리를 발라놓는 등 육안으로도 부실공사가 의심되는 것과 관련 S의원은 "일반사업자들이 공공기관 건물 공사를 입찰받으면 눈먼돈이라고 생각하고 대충대충 공사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경기도의회 K의원도 광주소방서는 커다란 부실덩어리라고 전재하고 하자보수에 대한 금액을 보전받을 수 있는지와 보증보험 여부 등 꼼꼼하게 점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 이상이 있으면 이는 준공검사를 해 준 광주시에도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문제제기가 잇따르자 소방재난본부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제진주 소방재난본부장은 재건축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관련법규를 다 찾아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제 본부장은 또, 소극적으로 하자보수 선에서 끝낼 것이 아니라 건물안전진단을 다시 해 잘못된 건물을 납품받았는지 처음부터 추적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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