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신장동 B모텔에서 새벽화재 발생70여명 투숙객 긴급 대피, 8명 중경상

[하남]지난 2일 새벽 5시 25분경 하남시 신장동 하남시청 맞은편에 있는 B모텔 객실 2층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8명이 부상했다.

모텔측과 하남소방서, 투숙객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10분경 2층 객실에 투숙해 있던 투숙객이 방을 비우고 모텔을 떠난 직후 그 객실에서 불길이 치 솟았다는 것.

불이 나자 전날 투숙했던 70여명의 투숙객들이 화재소식을 듣고 긴급히 대피 했으나, 발화지점과 같은 층에 있던 투숙객들은 엄청난 불길과 유독가스를 피해서 2층에서 뛰어 내리면서 중.경상을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투숙객 이모씨(49)는 “화재 소식에 방문을 열자 복도에서 뜨거운 불길과 심한 연기가 방안으로 쏟아져 들어와 황급히 출입문을 닫았고, 불길을 피해 유리창문을 부수고 1층으로 뛰어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투숙객 K씨는 “모텔측이 불이 났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리지 않고,  처음에는 연기가 나니 문을 열지 말라고 하다가,  뒤에는 다시 소방차가 왔으니 대피 하라고 해서 뒤 늦게 유리창을 부수고 뛰어 내리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늘어 났다”면서 모텔측의 서투른 대응책에 대해서 분통을 터트렸다.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8명의 부상자들은 하남시내  2-3개 병원에 분산 수용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모텔측은 “갑자기 발생한 일 이여서 경황이 없었던 것 같다”면서 “화재가  처음 발생한 객실에 투숙했던 투숙객의 개인 신상은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하남소방서와 경찰측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서 전문 감식반을 투입해서 화재가 처음 발생한 2층 발화지점에 대한 정밀분석에 나섰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공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