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기도 동부권 5개 시·군(이천, 광주, 하남, 여주, 양평)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을 공동으로 소각 처리할 광역쓰레기소각장 기공식이 11월 25일 이천시 호법면에 위치한 처리시설 현장에서 거행됐다.
![]() |
||
이날 기공식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 이재용 환경부장관을 비롯하여 시설을 공동 사용할 이천·광주시장과 하남,여주·양평군수, 지방의회 의장 및 의원, 주민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지난 2000년도 부터 인접 지자체간 소각과 매립, 소각과 하수처리 등 환경시설을 빅딜 하거나 공동으로 건설·운영하는 광역화 사업을 추진해, 현재 광명권(광명, 서울 구로), 과천권(과천. 의왕), 구리권(구리, 남양주), 파주권(파주, 김포)등 4개의 광역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번에 기공식을 갖는 동부권 광역쓰레기소각장의 경우에는 5개의 지자체가 1개의 광역시설을 공동으로 건설·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이다.
동부권 광역쓰레기소각장은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 산98번지 일원 34,700평에 하루 300t의 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시설이며, 9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0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 가운데 국비 50%와 도비 25%를 합쳐 75%를 지원하게 되며 나머지 25%는 이천시 이외의 4개 시·군이 부담하게 된다. 또한 시설 유치 지역에 인센티브로 제공되는 100억원 규모의 주민지원사업비도 이천시 이외의 4개 시·군이 부담하며, 다만 이천시는 부지 매입비만 부담하게 된다.
동부권 광역쓰레기소각장은 부지선정부터 공사 착공이 있기까지는 지난 2001년부터 경기도가 주도하여 지역주민, 환경단체, 지방의회, 관련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광역화추진협의회를 구성 하였으며, 10여 차례에 걸친 협의와 3차례의 시설부지 공모를 통하여 지역주민들이 민주적으로 시설유치를 결정하도록 하는 등 경기도와 5개 지자체가 사업 계획 단계부터 주민과 지방의회 및 환경단체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주민들의 협조를 이끌어 내 오늘의 결실을 보게 됐다.
이천시는 지난 95년부터 단독 소각시설을 추진하였으나 인접 지자체 및 주민과의 갈등 등으로 인하여 선정된 부지를 변경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에 건설되는 광역자원회수시설을 호법면 안평3리 주민들이 유치함에 따라 이천시 재정 절감 효과는 물론 호법면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게 되었다.
한편, 경기도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화성권(화성, 오산)과 북부권(양주, 동두천) 광역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2009년도 까지는 17개 시·군이 7개소의 광역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건설·운영비 절감액 5,012억원, 도비 및 시·군비 절감액 833억원 등 막대한 예산절감은 물론 주민갈등 해결을 위한 행정력 소모 등을 감안할 때 커다란 유·무형의 사회적 경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이번 광역자원회수시설을 계기로 앞으로 환경기초시설 뿐만 아니라 다른 주민 기피시설에 대하여도 이곳의 광역화 사례를 거울삼아
인접 지자체간의 갈등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해결함은 물론 행정기관과 주민과의 갈등을 극복해 나가는 노력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남] "3호선 첫 삽도 안 떴는데...감일에 또 6,50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