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매주 일요일 오후 3시가 되면 하남시 미사리 카페촌에 있는 '벤허' 앞 공터에는 30-50여명의 사람들이 운동화와 최대한 가벼운 복장을 하고 모이기 시작한다.
이들은 하남시육상연합회산하 '헐레벌떡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로 개인별 기량에 따라 미사리 한강변을 따라서 만들어진 신장공원둔치와 선동공원일대를 중심으로 10Km와 20Km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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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에 결성된 '헐레벌떡 마라톤 동호회'는 회장인 신용현 회장(44)의 열정과 헌신적인 비용지출에 힘 입어 튼튼한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동호회가 커 지기 전부터 부부동반으로 시작된 동호회로 지금도 그 전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헐레벌떡 마라톤 동호회' 회원인 이구노 회원(44)은 지난 4월에 있었던 전국마라톤대회에결승지점에서 '독도는 우리땅' 이라는 대형 깃발을 직접 제작하고 경기에 임해 전국적인 이슈를 받은 바 있다.
또한 회원인 이윤옥씨(여.43.덕풍3동)는 강원도 횡성 마라톤대회 2위, 환경마라톤대회 2위의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처음에는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서 모임이 출발 했지만, 이제는 끈끈한 정으로 뭉쳐 친선도모를 넘어서 회원간의 경조사까지 서로 챙기는 관계로 발전했다"고 신용학 회장은 전하고 있다.
대부분의 회원들은 1주일에 10Km 거리를 3-4차례를 달려야 몸이 풀린다고 할 정도로 마라톤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열성 탓 인지 마라토너 사이에서 통하는 '서브쓰리'(42.195Km 풀 코스를 3시간대 주파하는 것을 의미함) 기록을 보유하는 선수들도 10명에 이르고 있다.
한 마디로 하남시의 마라톤은 '헐레벌떡 마라톤 동호회'가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헐레벌떡 마라톤 동호회' 신용현 회장을 비롯한 모든 회원들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선동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소년소녀가장돕기 말아톤축제'를 준비 하느라고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마라톤대회 개최를 구상하고 있는 '헐레벌떡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은 비록 지금은 힘들지만 힘을 모아서 이번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라톤의 매력은 해 보지 않고는 모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전국대회를 나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컨디션을 조절해야 하므로 과도한 술이나
담배를 피하게 되고, 일요일에는 온 가족이 마라톤을 하게 되므로 가정적으로도 같이 시간을 보내고 건강도 얻을 수 있어서 최고의 스포츠이다"며
신회장은 마라톤 자랑을 잊지 않았다.
이공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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