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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행복해야 합니까?<칼럼>자녀를 보는 눈

   

 

 

 

 

많은 사람들이 갖고 싶은 것을 갖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구애받지 않을 만큼의 경제력을 원합니다. 그 경제력을 얻기 위해서 갖고 싶은 것을 참고 하고 싶은 일을 참으면서 어느 순간까지 돈을 모으려고 노력합니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 더 많은 일 등은 하나의 목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행복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갖고 싶다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그 행복을 얻기 위해 지치도록 일을 하다가 건강을 잃어 버리거나 중도에 자포자기하고 절망 속에 사는 사람까지 생기기도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다 가졌고 원하는 데로 됐는데도 당연하게 얻어야 할 행복보다 더 허전함과 괴로움 때문에 방황하기도 합니다.

어제 신문에 보니까 어떤 사람이 67억원을 들고 경찰서에 와서 헛소리를 했답니다. 마약을 투여한 재벌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돈은 모았지만 그 돈을 모으면서 정작 중요한 자신의 인생은 팔아버렸습니다. 그는 오히려 덜 가졌다면 더 행복했을 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행복 하려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야 하고 경제도 건강해야 합니다. 유엔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건강의 정의에 건강한 신체 뿐만 아니라 건전한 정신까지 포함시켰습니다. 행복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다면 행복이란 것이 꼭 그렇게 많은 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이나 배려를 다 죽이고 돈만을 모으기 위해서 노력하기 보다는 오늘 지금 내 자리에서도 얼마든지 행복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사람은 모으고 원하는 것을 모두 끌어 안기만 하면 행복할 것 같은데 어렵게 끌어 안은 순간 또 다른 것에 대한 욕심 때문에 원점으로 오고 맙니다. 아무리 맛있는 것을 먹었다고 해도 다음 끼니에 또 새로운 맛있는 음식을 찾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더 진하고 오래가는 행복과 만족은 소유가 아니라 사실은 나눔 입니다. 나 혼자서만 먹고 끝내 버릴 수 있는 작은 것이라도 더 어려운 이에게 베풀어서 함께 나누는 즐거움과 그의 즐거움을 같이 느끼는 것이 최고의 행복입니다.

그건 누구나 가능합니다. 우리는 지금 너무도 자기만의 행복을 위해 나를 행복하게 할 사람들을 무시하고 외면하며 행복하겠다고 발버둥치다가 탈진 되어가고 있습니다.

나는 아직 남과 나누거나 남에게 줄 것이 없다고 생각되는지요! 줄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습니다. 주려고 마음 먹는 순간 줄 수 있는 것이 보입니다. 주면 손해가 아니라 준 것 보다 수 십배 더 얻어지는 아주 괜찮은 장사 입니다.

행복을 사고 싶다면, 행복해지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실천해 보십시오. 내 마음만 닫아 버리지 않는다면 나를 행복하게 할 대상들이 넘치는 것이 세상입니다. 지금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교차로저널  kocus@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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