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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에서 새로운 축구인생..."전 청소년국가대표선수 이현철 감독

[하남]전 청소년국가대표축구선수였던 이현철 선수(42)가 하남시에서 새로운 축구인생을 꾸려가고 있으며, 축구 불모지인 하남시에 정통축구의 신화를 창조하고 있다.

   
▲ 전 청소년국가대표선수였던 이현철 감독의 모습(현재 천현초교 축구부 감독)
현재 하남시 여성축구단 감독이며 하남천현초등학교축구부 감독을 맡고 있는 이현철 선수는 서울이 고향으로 10살 때 마포 신석국민학교에서 처음 축구화를 신은 후, 용문중과 용문고를 거쳐 동국대에서 선수생활을 하던 중, 당시 청소년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박종화 감독의 눈에 띄어 대표팀에 발탁됐다.

동국대 1.2학년때 국가대표팀 주전선수로 활약했던 이현철 선수의 주 포지션은 '윙' 이나 '미드필터'였다

이현철 선수가 어린 시절에 운동도 좋아했지만 뚱뚱해서 살도 뺄 겸해서 시작한 축구였지만, 이제는 축구가 인생의 전부가 되어 버렸다.

"평안남도 개천군이 고향인 아버님이 중학교때까지 축구선수생활을 했던 분 이라서 저가 어렸을 때부터 축구와는 가까운 생활을 많이 했습니다" 이현철 감독의 어린시절 회상이다.

대표선수 생활을 마치고 하남시로 자리를 옮긴 이현철 선수는 하남시 어린이축구교실과 어머니 축구단 창단, 초등학교 축구감독, 생활체육 축구팀 육성등에 자신의 기량과 기술을 전수하기 시작했다.

특히 창단 4년을 맞고 있는 하남시어머니축구단은 2003년에는 문화관광부장관배 경기도대회 우승, 2004년에는 한마당축제 여성축구대회서 우승, 2005년에는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축구대회 우승을 통해 뛰어 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하남시어머니축구단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체력단련과 연습게임을 하면서 기량을 쌓아 가고 있는데, 20여명의 여성축구인들이 똘똘 뭉쳐서 놀라운 팀웍과 경기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현재는 하남천현초등학교축구부숙소에서 기거하면서 어린 축구 꿈나무 육성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이현철 감독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부터는 하남지역의 축구인들과 함께 축구경기를 하면서 자신의 체력관리도 하고 있다.

하남창우조기회 소속인 이현철 감독은 매일 아침 6시에 하남정보고등학교 운동장에 모여 조기회 소속 회원들과 함께 축구경기를 하고 있다.

"다른 시 지역에 가면 인조잔디구장이 있어서 축구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지만, 하남시 지역만 인조구장이 없다"고 말하는 이 감독은 "또 하나의 아쉬운 점은 하남시에 있는 중학교중에서 축구팀이 하나도 없어서 초등학교에서 우수선수를 육성한다고 해도 모두 타지역을 보내야 하는 실정이므로 중학교에 축구팀이 만들어져서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지역내에서 이동하고 육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남시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 주고 있지만, 하남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축구팀이 한 곳도 없는 실정에서 축구 꿈나무를 키워나가고 있는 이현철 감독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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