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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화합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충범 운영위원장, “인재 발탁 적극 검토”

[하남]지난 16일 경선을 통해 한나라당하남시당원협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충범 변호사를 만났다.
올해 49살인 이충범 운영위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28살에 사법고시에 합격했으며, 1993년에는 36살의 나이에 대통령비서실 사정비서관을 지내면서 정치에 본격 입문했다.
지난해 4.15총선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던 이충범 운영위원장은 이번 경선 결과를 통해 새로운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지역 정가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주>

 


하남시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선출을 놓고 상당한 시간이 흘렀고, 진통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최종 결정되고 난 소감은?

   
▲ 지난 16일 경선에 의해 한나라당하남시당원협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충범 변호사
모두 다 알다시피 지난 4개월여 동안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여러 가지 굴곡이 있었지만, 모든 정치활동에 있어서 그러한 일 들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므로 힘든 일이다 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16일 한나라당 경기도당에서 최종 경선을 하는 4시간의 과정에서 모든 것을 용광로에 녹였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공정’과 ‘화합’이라는 두 가지 원칙으로 하남시당원협의회운영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그 동안 주위 분들로부터 타협을 위한 여러 가기 제안들이 있었지만, 정치라는 것은 원칙에 의해서 정의롭게 가야 한다는 평소의 생각을 굽히지 않고 일관되게 대응해 왔으며, 이러한 원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여러 가지 여론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현 집권당인 열린우리당 보다는 한나라당에 대한 당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정치적 흐름 속에서, 한나라당하남시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의 역할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구체적으로 운영위원장의 역할은 무엇인가?

한나라당 당헌(黨憲) 제66조(당원협의회) 1항은, 시.도당 아래 국회의원선거구별로 지역당원들의 자발적인 지역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당원협의회를 구성한다고 되어 있으며, 2항에서 당원협의회의 원활한 운영과 지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와 운영위원장을 두기로 정하고 있다.

또한 당 대표최고위원은 필요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들을 소집해 당무 전반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타 당원협의회의 운영.구성 등에 대한 필요한 사항은 당규로 정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하남시당원협의회 당직을 선임하는 권한도 부여되어 있다.

일반시민들의 의식변화 속도와 사회의 발전속도에 비해서 정치권은 구태의연한 모습을 벗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장, 시도의원들의 자질문제가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 지역에 숨겨져 있는 유능하고 참신한 인재들을 찾아내고 이들과 함께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 나갈 의향은 있는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본다. 한나라당 중앙당에서도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우리 하남시 지역에서도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겸비한 분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현실정치에 참여 할 수 있는 길을 열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교차로저널과 같은 지방.지역언론등을 최대한 활용해 유능한 사람들이 참여 할 수 있는 공고문을 내는 방안도 제시될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공직선거를 대비해 지역인사위원회를 구성한 후 공개모집 방식을 통한 공정한 심사방식으로 숨은 인재를 발탁하는 방법도 있을 것으로 본다.

이러한 모든 것은 ‘원칙과 상식’이라는 큰 원칙하에서 이뤄질 것이며, 이 원칙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모두가 받아 들이게 될 것으로 믿는다.


이번 경선과정을 통해서 배우고 느낀 점 들은 무엇인가?

청와대 최연소 사정비서관을 지내면서 정치에 입문한 이후 이제 12년의 세월이 지났다. 그 동안 2번의 국회의원 선거 도전과 실패가 있었으며 1차례의 공천 탈락을 경험 하는등 나름대로 정치적 역경을 헤쳐 나오고 있는 중이다.

예전에는 역경이 오면 빨리 벗어 나려고 했지만 이번 경선과정을 통해서 깨닫게 된 것은, 하나님이 이러한 역경들을 통해서 나를 조금씩 조금 씩 그 분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을 절실히 체험하고 있다.

그 동안 어려움을 모르고 지내 왔지만 지난 12년간의 역경을 통해서 더 단단해 지고, 더 성숙해 지는 계기로 받아 들이고 있으며, 이러한 모든 것들을 정치인으로 국가와 지역발전에 쏟도록 하겠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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