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해를 거듭해도 결식아동 수가 줄어들지 않아 서민경제 한파가 가시질 않고 있다.
더욱이 결식아동 수가 오히려 증가추세에 있어 이들에 대한 지원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15일, 광주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매년 결식아동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대부분 결손가정이나 맞벌이가정으로 분석되고 있어 자치단체에서의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것.
또, 겨울방학이 코앞에 다가오고 있어 각계의 지원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
겨울방학이 되면 현재 1일 1급식에서 2~3급식으로 확대되야 하지만 현실을 그에 따르지 못하고 있는 것.
광주시의 경우 11월 현재 결식아동으로 분류돼 급식지원을 받고 있는 아동이 45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 중 광주시 각 읍면동에서 파악해 지원하고 있는 아동은 92명에 불과하고 나머진 교회에서 운영중에 있는 사설공부방을 이용하는 아동들이다.
현재 편부모 및 맞벌이가정으로 인해 교회 공부방이 개설 된 곳은 무려 17개소에 달하고 이들 공부방에서 360여명의 아동들이 급식지원을 받고 있다.
또, 급식을 지원받아야 할 아동들의 수도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어 광주시의 경우 지난 2003년도엔 251명이던 것이 지난 해엔 공부방 이용아동 299명을 포함 405명으로 늘었다.
올해의 경우 공부방 이용아동을 제외하고 시가 파악한 인원이 92명이라 하지만 이는 6월 기준 251명에서 줄어든 규모다.
광주시는 결식아동 지원체계가 허술하다는 지적과 함께 지난 6월 결식아동위원회를 구성 해 지원체계를 정비하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는데 이 과정에서 250여명이던 결식아동이 실제 지원대상이 아닌 아동을 제외하고 90여명 수준으로 내려간 것.
즉, 정리가 되지 않았다면 올해의 경우 교회 공부방 인원에 시가 파악했던 아동을 합하면 지난 해보다 2백여명이 늘어난 610명이 넘어선다.
결식아동이 늘어난 것에 대해 관계기관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서민들의 어려움도 한층 가중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시는 올해의 경우 시 예산 4억여원을 포함 해 총 5억여원을 결식아동 지원에 투입하고 있고 충분한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향후 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하지만 시의 예산은 결식아동들에게 주 5회의 급식을 지원하는데 대부분 사용되고 있어 실질적인 결식아동의 생활보전을 위한 각계의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는 요구가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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