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전원주거도시라고 인식
대기 및 토양오염은 '양호' 답해
경기개발연구원은 최근 광주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이
설문조사는 광주시의 주거, 환경, 개발, 행정 등에 대한 전방위 조사로 광주시민들이 생활환경에 대한 의식을 읽을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광주시도 다양한 행정에 참고로 할 계획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은 환경의 주요 분야별 설문 내용을 만든
설문지를 직접 배포하고 회수하는 조사방법으로 광주시 10개 읍면동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총 601부의 설문지를 배포
회수한 이번 설문조사는 각 지역의 중심상업지역인 상가, 음식점, 은행 등 주민의 활동이 빈번한 곳과 아파트단지, 주택가를 중심으로
조사됐다.<편집자 주>
#광주시는 전원주거도시
향후 10년동안
광주시의 가장 큰 변화에 대해 광주시민 31%는 인구증가를 꼽았다.
뒤를 이어 교통여건 개선이 25%, 주거환경 개선이 19%, 경제 및
산업발전이 14%, 환경여건 악화가 10%로 나타났다.
현재의 광주시의 이미지는 어떤것인가라는 질문엔 전원주거도시라는 응답이 38%로 가장
많았다.
또, 응답자 중 19%는 역사문화도시라고 했고 친환경농업도시가 16%, 생태환경도시 16%, 레저스포츠관광도시 4%, 교육여건도시
2% 순이었다.
향후 바라는 광주시의 이미지엔 전원주거도시라는 응답자가 24%로 가장 많았다.
#보전해야 할 곳 '경안천'
보전해야 할 곳에 대해선
응답자의 39%가 경안천 유역을 꼽았다.
또, 남한산성 일대가 33%, 초월읍 오송계 14%, 곤지암 일대 9%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오염원으로는 공장 및 축산폐수가 41%로 가장 많았고 개발로 인한 산림파괴가 31%, 가정생활하수가 12%로 뒤를
이었다.
#환경행정엔 불만족
환경행정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선
31%의 응답자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불만족하다라는 응답은 67%여서 만족하는 응답자에 2배를 넘고 있다.
우선 투자될
환경분야에선 공원 및 녹지분야 확보가 3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자연환경보전 및 24%, 수질개선 및 수자원 확보 23%
순이었다.
광주시의 환경문제 해결주체에 대해선 광주시와 민간단체 및 주민이라는 응답이 각각 47%, 39%로 나타나 자체해결의 의지 및
인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중앙정부에 의한 해결을 바라는 의견은 10% 정도에 불과했다.
특이한 점은 효과적인 의사반영
통로인데, 민원제기에 의한 방법이 30%였던 반면 인터넷에 의한 방법이 40%로 높아 민원제기보다는 인터넷에 의한 의견제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환경 개발은 반대
자연환경에 대해선 보존과
최소한의 개발이 57%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최대한 보전해야 한다가 24%로 나타나 보존 성향이 80%를 넘고 있다.
반면 개발이
우선되야한다는 응답은 14%에 그쳤고 현재 수준의 보존은 5%에 불과했다.
농지나 산기슭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선 41%가 반대했고
26%가 찬성했다.
저층아파트 입지는 제일 낮은 19%가 찬성했다.
#토양오염 우려 안해
토양오염에 대해선 광주시민들은
그다지 오염되지 않았다는 인식이다.
전체의 53%가 토양오염이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답했고 4%는 오염되지 않았다고 해 오염정도가 낮다는
의견이 60%를 육박했다.
오염지역에 대해선 경안, 송정동 등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심각하게 오염됐을 것이라는 응답이 36%로 나타나
도시지역 오염을 우려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다.
주요 토양 오염원에 대해선 가정쓰레기 및 오수가 54%로 가장 많았고 화학비료나 농약이
21%, 가축분뇨가 13%, 관광객에 의한 쓰레기가 10%로 뒤를 이었다.
#대기오염 양호하다 인식
토양오염과 마찬가지로
대기오염에 대해서도 양호하다는 인식이 강했다.
전체 응답자 중 52%가 대기오염이 양호하다고 응답했고 매우 양호하다는 것도 4%로 나타나
양호하다는 응당비 60%에 달하고 있다.
다만 오포, 광남, 송정, 경안 등 개발지역은 어느정도 악화됐거나 매우 악화됐을 것이란 의견을
개진했다.
주요 대기오염원에 대해선 자동차 배기가스가 39%로 가장 많았고 공장배출 가스, 불법소각, 건설 및 석산 등 산업현장 먼지
순이었다.
소음, 진동의 원인으로는 도로교통이 50%가 1위를, 건설현장, 공장이 그 뒤를 이었다.
#하천 매우 깨끗 '1%'
하천수질에 대한 수질오염에
대해선 매우 깨끗하다는 응답이 1%에 그쳤다.
반면 보통이라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지만 더럽다와 매우 더럽다가 27%와 8%로 만만치
않은 조사결과가 나왔다.
수질을 악화시키는 오염원은 공장폐수가 32%로 가장 높았고 생활하수 29%, 음식점 등 위락시설 오수 22%,
축산폐수가 14%로 뒤를 따랐다.
#오염총량제 뭔지 몰라
2004년 7월부터 최초로
시행중인 오염총량관리제에 대해 모르고 있다고 응답한 시민이 무려 71%로 나타나 인식 및 홍보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시 중인
오염총량제가 수질개선과 지역개발이라는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한 시민이 43%인 반면 부작용이 클것이라는 응답이 47%로 더
많았다.
#쓰레기 처리 홍보는 언론에
거주지역의 쓰레기
처리실태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긍정적인 답변인 '비교적 만족'이 37%였고 부정적 응답은 22%로 나타났다.
거주지역에서의 효율적인 쓰레기
수거를 위한 개선책으로는 분리수거 용기를 확충해야 한다가 33%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재활용품목에 대한 수거방법 홍보 및 보상확대
31%, 폐비닐과 폐농약병 등 농업폐기물의 임시보관장소 마련이 12%, 농촌지역에 대한 마을단위 종량제 실시 11% 등이었다.
또, 효율적
쓰레기 관리를 위한 홍보방법으로는 신문이나 방송을 활용해야 한다가 24%로 가장 많았고 학교 환경교육 지원이 23%, 정례반상회 17%, 소식지
및 팜플렛 15%, 정기적인 강좌 및 견학이 11%, 가두캠페인 6% 순이었다.
#공원 턱없이 부족
광주시에 실제 공원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71%로 나타나 공원조성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다.
또, 투자 부분에 대해선 환경시설과 균등하게 공원에도 예산을
배정해야 한다가 40%로 가장 많았고 환경시설이 공원보다 우선 투자되야한다가 32%, 공원이 환경시설보다 더 급하다가 12%로
응답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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