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속보]광주시 실촌읍 신대리에 건설중인 30만V급 변전소 사업과 관련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대여론<본지 11월 10일 3면보도>이 거세지고 있다.
14일, 민주노동당(위원장, 최종원)과 신대리, 학동리 및 새성남교회 등 주민들로 구성된 '곤지암변전소건설반대공동대책위'는 광주시와 한국전력이 주민 동의 없이 변전소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주민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주장했다.
이들 3백여명은 15일 오후 1시부터 3번 종점에서 광주시청까지 집회 및 시위를 할 예정이다.
또, 정흥재 광주시장권한대행 등 관계자에게 면담을 요청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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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허가기관인 광주시의 소극적인 태도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육안으로 볼때 산지허가가 날 수 없는 산지경사도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실측 자료 등을 요구했지만 묵살당했다고 덧붙였다.
민노당과 공동대책위는 집회목적에 대해 "변전소 건설이 가져올 환경파괴와 전자파 위험에 대해 광주시민들에게 알려야 하기 때문"이라며 "한전이 주민 피해가 예상되는 것에 대해 사전조사 및 연구, 보고 등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때문에 반대 투쟁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공동대책위 관계자는 한전이 타 지역 변전소의 경우 전자파로 인한 인체에 해가 발생한 것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외국사례를 살펴본 결과 변전소에서도 인체에 유해한 사례가 있었다며 위해성 여부 등에 대해 한전이 주민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변전소 사업과 관련 한전에서는 주민설명회를 거쳤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당시 주민설명회는 특정인만을 대상으로 한 원천 무효라며 지금이라도 주민 대다수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다시 개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노당 및 공동대책위는 법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준비를 계속하는가 하면 한전 앞에서의 집회 등 주민들의 반대의사를 전할 다양한 투쟁일정을 잡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한전은 이에 앞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곤지암변전소 사업은 재검토 없이 추진되며 주민 개개인을 대상으로 한 보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대리 변전소 사업은 현재 광주시엔 변전소가 1개 밖에 없는데다 신규 인규유입에 따른 전력량의 급증 및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전력 수요에 따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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