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처음에는 힘들지만 중간쯤 뛰다 보면 공중에 몸이 날아 가는 것 같습니다. 안 해본 사람은 도저히 느끼지 못 하고 알지 못하는 느낌이고 그 것이 마라톤의 즐거움 입니다.”
6일 개최된 ‘2005 중앙일보 서울마라톤대회’ 10Km 종목에서, 60대 연대별에서 3위에 입상한 하남시에 사는 장성희씨(하남시 신장2동 455-38)의 마라톤 찬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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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중앙일보 서울마라톤대회> 10Km 종목 60대 연령층에서 3위를 차지한 하남시에 사는 장성희씨 | ||
강원도 영월이 고향인 장씨는 젊어서부터 못 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로 스포츠를 좋아했으나 생업에 쫓겨서 운동을 하지 못하던 중, 지난 2002년 한국에서 월드컵축구 경기가 한창 일 때 마라톤을 시작했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운동화를 신고 미사리 뚝방 길을 5Km 정도 걷기를 게을리 하지 않고, 이틀에 한번씩은 저녁시간대를 택해서 10Km 달리기를 되풀이 하고 있다.
이날 열린 ‘2005 중앙일보 서울마라톤대회’에는 10km 종목에 1만965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는데, 60대 연대별에서 3위의 영광을 안게 된 것이다.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공식대회에만 33개 대회에 출전해 연대별 1.2.3위를 차지하며 완주 했으며, 올해도 25개 대회에 출전해 경향신문 주최 대회에서 3위로 입상하기도 했다.
각종 마라톤대회장에서 진행되는 각종 체력 테스트에서는 55세의 육체조건을 갖춘 것으로 나타 날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장성희씨는 “대회 입상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3남 1녀를 둔 장성희씨가 대회에 출전하자 딸과 사위와 며누리, 손자들이 행사장에 총 출동해서 응원전에 나설 정도로 가족들의 성원도 뜨거웠다.
하남시에 있는 마라톤 동호회 모임인 ‘헐레벌떡 클럽’에서 고문으로도 활동중인 장성희씨는 클럽내에서도 맏형의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는 중이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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