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콜번 9일 하기식, 하남시대 접고 의정부로
41년간 하남시 하산곡동에 자리 잡고 있던 미 304통신대대 ‘캠프 콜번’이 오는 9일 하남시를 떠난다.
304통신대대는 이날 부대 하기식을 갖고 의정부 제 1지역의 캠프 스텐리에 새 둥지를 틀게 된다.
1964년 12월 17일 일반명령 13호에 따라 1포병군단 사령부로 이양돼 지금의 위치에 자리 잡은 캠프 콜번은 미 8군의 전술통신을 담당했다.
304통신대대의 임무는 UN군, 주한미군 및 미 8군사령관을 지원하는 전진배치 전술통신대로서 전투 준비태세를 확립하는 것이다. 304통신대대의 이전은 미군 변환계획에 따라 통합 전역 통신대대(ITSB Integrated Theater Signal Battalion)로의 전환을 위한 것이라고 미 8군측은 설명했다.
304통신대대장 벡중령(Lt. Col. Anthony F. Beck)은 “하남시를 떠난다는 사실은 슬프지만 캠프스텐리로 이전하는데 대한 기대도 함께 갖게 된다.”며 “많은 부대원들이 부대이전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오는 9일 부대 하기식에 참가, 하남시민을 대표해 부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304통신대대는 식목일 행사참여, 원어민 영어교육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캠프 콜번은 미 육군 소장인 윌리엄 H 콜번 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름이다. 콜번 소장은 39년 동안 군복무를 하였으며 재임기간동안 세계 제 1ㆍ2차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전쟁영웅이다. 콜번 소장은 수훈훈장, 공로훈장, 동성훈장, 육군표창훈장, 이탈리아 십자훈장, 브라질 공로훈장 및 한국 을지근무훈장을 수여받았다.
한편 304통신대대가 주둔하던 8만5000여평의 부대부지는 국방부에 귀속되며, 향후 활용방안을 놓고 하남시와 국방부가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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