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
급식조례제정운동본부 결성식저소득층 자녀 무상급식 확대에 중점

[하남]지난달 28일 오전 11시 하남시청 시정홍보실에서는 '하남시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본부 결성식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현주 실천위원장(민들레 가게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는 하남시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본부(이하 학교급식운동본부) 홍미라 공동대표.손민옥 공동대표. 황남열 공동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학교급식운동본부 손민옥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서 "학교급식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운동의 일환이며, 아직도 밥을 굶고 있는 결식아동이 존재하는 상황과 급식과 관련된 수 많은 문제들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하남시에서는 급식조례가 시의회에서 부결된 적이 있지만, 주민발의 운동을 전개해 반드시 급식조례를 제정해 나갈 것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학교급식운동본부 황남열 공동대표는 "2003년 9월 나주시에서 전국최초의 급식지원조례가 제정된 이후 경기도를 비롯한 광역단체와 성남시를 비롯한 기초단체에서 급식조례가 제정되었으며 현재 전국 100여곳에 이르는 기초단체들이 급식조례를 제정하였거나 추진중에 있다"고 주장했다.

황대표는 "학교급식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주민발의운동을 전개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우리아이들이 먹는 학교급식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문제의식과 아이들이 먹는 학교급식의 질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절박한 요구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대표는 "1992년 정부가 정책적으로 학교급식을 확대한 결과 최근 사회문제가 된 식중독 사건을 비롯해 수 많은 문제를 야기했으며, 사회문제화 됐다"면서 "정부가 실적위주로 학교급식을 확대 실시하면서 학교급식이 급식업자들의 시장으로 전락한데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학교급식운동본부에서는 ▷학교급식 식재료에 친환경 우리농산물 사용 ▷위탁급식을 직영급식으로 전환 ▷저소득층 자녀의 무상급식 확대 ▷학교운영위원회의 관리감독 권한강화등을 핵심적인 사항으로 설정해 두고 있다.

학교급식운동본부가 기본안으로 만든 조례안에 의하면, 하남시장은 학교급식경비중 일부를 현금또는 현물로 지원하는 것과(제7조),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설치(제9조)를 통해 학교급식의 지원대상자의 선정, 지원규모 및 지원방법등 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결정해 나간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학교급식운동본부측은 11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거리서명 운동을 전개해서 2006년 1월경에 조례제정을 위한 청구인명부를 제출할 계획으로 있다.

하남시 지역에서는 지난해 하남시의회 조중구의원과 홍미라의원의 발의로 '하남시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했으나 심의결과 7:2로 부결처리 됐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공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