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내용은 10월 28일자 교차로저널 지면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10.26 재선거는 한나라당 집안잔치
정, 홍 후보 10개 읍면동서 모두 1.2위
차지
광주지역 재선거는 한나라당 후보들의 잔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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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읍면동 중 한나라당 정진섭 후보는 초월, 도척, 퇴촌, 남종, 중부, 경안, 광남 등 7개 읍면동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무소속 홍사덕 후보는 오포, 실촌, 송정 등 나머지 3개 읍면동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득표에선 한나라당 정진섭 후보가 홍사덕 후보에 1천여표차의 큰 표차를 기록했지만 10개 읍면동별 득표에선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가 치뤄졌다.
가장 많은 투표가 이루어진 오포의 경우 홍사덕 후보(4천165표)와 정진섭 후보(4천25표)가 1백여표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 다음으로 투표가 많았던 송정에서도 홍사덕 후보(2천519표)와 정진섭 후보(2천406표)가 손에 땀이 나는 진검승부를 했고 경안에서도 정진섭 후보(2천268표)와 홍사덕 후보(2천246표)가 역시 20여표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광주시민은 한나라 정진섭을 택했다'
정 당선자도 '당선확신', 4시경 당선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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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저널 실시간 중계 '인기 짱'
투표율은 총선 55% 보다 11% 낮아
#투개표 실시간 중계 '인기'
10.26 광주지역 재선거는 과연 투표율이 40%를 넘어설 수 있을까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선거때부터 부재자투표자 범위가 확대돼 거소투표할 기회가 많아진데다 만19세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돼 예년의 재보궐선거보다는 투표율이 다소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던 것.
투표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젊은층과 노인층의 투표가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해 각 후보진영은 부동층으로 분류되는 이들의 투표성향과 향방에 관심을 집중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교차로저널은 투표당일 홈페이지 인터넷판(www.kocus.com)을 통해 투표개시 시간(오전6시) 1시간 후인 오전 7시부터 실시간 투표율 중계에 들어가 수많은 네티즌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교차로저널이 시행한 <재선거 투개표 실시간 중계>는 엄청난 클릭수를 보이며 클릭수로 순위가 정해지는 '최근 인기기사 TOP 10'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교차로저널이 인터넷판에 중계한 투표현황을 보면 오후 1시까지 3만2천여명이 투표에 참여 해 20.2%를 기록, 최종적으로 40% 이상의 투표율이 예상되기도 했다.
그러나 투표일이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은 점 등이 감안된 듯 오후 1시부터 투표마감시간까지 매 시간단위로 3%정도의 투표율만을 보여 결국 전체 유권자 15만8천여명 중 5만6천여명이 투표에 참여해 34.4%로 투표율이 마감됐다.
국회의원 10.26 재선거의 34.4%의 투표율은 지난 해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55.5%의 투표율보다는 현저하게 낮은 율이었다.
한편, 부재자는 신청자 2천111명 중 실제 투표에는 1천739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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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섭 당선자 '자신만만'
한나라당 전진섭 당선자는 투표가 이루어진 26일, 내내 자신만만한 모습을 유지했다.
당초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무소속 홍사덕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여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던 점을 감안하면 이날 정진섭 당선자의 여유는 다소 의아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정진섭 당선자는 투개표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오히려 선거 참모진들에게 '승리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독려하는 등 냉정심을 잃지 않았다.
이러한 분위기는 당선 소감을 개표전에 언론사에 보내는 것에서도 나타났다.
정진섭 당선자측은 오후 4시경 본지에 '당선소감'문을 보냈다.
이 시각은 아직 투표마저 마감이 되지 않은 상황으로 정진섭 당선자의 '확신'이 묻어나는 행동이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8시부터 개표가 시작돼 1시간 30여분 쯤 지난싯점에선 한때 홍사덕 후보가 정진섭 당선자에 1표 앞서는 상황이 연출돼 '혹시 1백표 이내에서 승부가 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개표장에선 분위기가 달랐다.
자동개표로 장수를 확인하기 위해 대기중인 투표용지는 정진섭 당선자의 '표 바구니'에 집중돼 쌓여있어 정진섭 당선자가 최종 압승할 것이라는 것이 예측됐다.
실제 오후 10시 30분 쯤을 깃점으로 한나라당 정진섭 후보측에 몰표가 쏟아져 나왔다.
#대한민국이 승리한 날
정진섭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10월 26일은 한나라당이 승리하고 정진섭이 승리한 날이기 전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승리한 날이라고 말했다.
또, 노무현 정권의 경제파탄과 국가정체성 흔들기를 비롯해 온갖 실정을 준엄하게 심판한 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선거기간 중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는 "무능정권을 심판하는 중간평가라는 역사적 의의가 부각되야 함에도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가 한나라당 지지층을 주 타킷으로 득표활동을 하는 바람에 선거의 쟁점이 흐려진 게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또, 선거전략상 이러한 혼돈을 막으면서 선거가 지닌 의의를 동시에 부각시켜야 하는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광주를 위한 의정활동 부분에선 어느지역보다도 살기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특히 국회 교육위원회에 들어가 광주를 경기도의 8학군으로 만들겠다고 소신을 전했다.
광주시민들께 드리는 인삿말에선 "앞으로 광주에서는 재선거가 또다시 치루어지는 것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로 광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쇄신하고 불합리한 부분들을 바로잡는데 과감하게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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