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주교육청 관내 초등학교가 우유급식을 강제로 하거나 수의계약을 채결 해 각종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삼 교육위원에 따르면 광주지역 초등학교가 수의계약에 의해 우유급식을 하고 있어 오히려 입찰계약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등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것.
광주교육청 관내 초등학교의 우유급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광주지역 34개 초등학교가 모두 수의계약에 의해 우유급식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업체와 관계없이 모든 학교가 개당 270원에 우유급식을 하고 있는데 이는 입찰계약을 하고 있는 타지역 학교 파장초(234원), 율전초(235원), 칠보초(218)원 등보다 높게 단가계약이 되어 있다.
타 지역의 입찰계약 학교 전체 평균 단가인 226원보다도 높아 수의계약이 오히려 높은 가격을 치르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
이재삼 교육위원은 모 초교의 경우 180일을 우유공급 했을때 약 9천1백만여원이라는 거액의 계약인데도 수의계약이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우유를 강제 급식케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광주 지역의 경우 본인의 동의없이 우유를 급식하는 곳이 전체 34개 초등학교 중 18개 학교에 달해 50%를 넘고 있다.
또, 강제하지는 않지만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고 전교생에게 우유를 급식하는 곳도 삼리, 쌍령, 양벌, 초월, 탄벌, 하남, 태전초교 등 7개교에 달한다.
이는 전체 34개교 중 25개교가 강제급식을 하거나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이에대해 이재삼 교육위원은 우유급식이 아동 및 학부모의 동의없이 반 강제적으로 실시되면 체질적으로 문제가 있는 아동까지 우유를 먹게 돼 물의를 일으킬 수 있고 수요자의 선택권이 박탈당하고 있어 시정되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우유배달도 아이들이 아침에 우유창고에서 7~8kg정도 되는 우유통을 들고 4층계단까지 오르는 경우가 있다며 아이들이 등교하자마자 '우유배달부어린이'가 되야하느가라고 개선을 촉구했다.
업체의 독과점현상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의계약을 하고 있는 광주지역 34개 학교 중 특정업체의 우유인 S우유를 선정한 학교가 17개교에 달해 역시 절반이 특정업체의 우유를 급식하고 있다.
특정업체의 독과점 현상이 두드러지는 문제도 입찰을 통해 계약 할 경우 해소될 수 있는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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