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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명선거 캠페인에 나선 광주선관위 | ||
[광주]25일로 마감되는 10.26 광주지역 재선거 각 후보들의 유세.
전력을 다한 각 후보들의
피나는 유세전에 광주지역 유권자들은 갈채를 보내고 있다.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광주 전역에서 혼심을 다한 후보들의 유세도
사실상
마무리됐다.
각 후보진영은 짧은 유세기간 중에
초중반엔 서로를 존중하며 비교적 조용한 유세를 벌이다 유세기간 막판 흠집잡기에 나서는
고질적인 비방선거가 재현되고 말았다.
후보진영의 이러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광주지역 유권자들은 흑색, 비방 선거전에 휘둘리지 않는 선진적
참정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그 와중에 여전히 15만8천여명에 달하는 광주지역 유권자 중 유동층이 40~50%에 달한다는 분석이고 보면
선거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데다, 재선거 특성상 투표율마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여 후보진영이 '유효득표수 계산'에 애를 태우고
있다.
이제 후보들의
피말리는 노력 뒤에 '공'은 유권자 손으로 넘어갔다. 이런 가운데 심각하게 재산권과 생활권을 침해받고 있는
광주지역으로서는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정권 행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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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명선거 캠페인에 나선 광주선관위 | ||
#선거막판 흑색, 비방전 난무
유세전 막판, 잠잠하던 비방선거전이 고개를 들었다.
비방전이 선거결과에 영향을 크게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대세적인 분석이지만 '한표'라도 더 거머쥐고 싶은 각 후보진영은 '남일'이 아니다.
비방전에 스스로 나서는가 하면 비방전에 당하는 쪽은 곤혹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 선거법 등 관련법규 저촉여부를 따지기엔 너무 짧은 선거일정이어서 후보들을 더욱 난감하게 만드는 상황이 더욱 후보진영의 목을 조르고 있다.
게다가 박빙승부의 중심에 있는 후보들에 비방선거전이 집중되고 있어 이래저래 갈길바쁜 후보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 홍사덕 후보측은 공개적인 논평을 내고 부정불법 선거운동을 중단하라고 나섰다.
'부정불법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선관위는 강력 단속하라'는 논평을 낸 홍사덕 후보측은 "선거 사무실로 쇄도하고 있는 제보들은 하나같이 부정불법 선거운동과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이고 특히 홍사덕 후보에 집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사덕 후보측은 홍후보의 벽보와 현수막 훼손, 모 후보 당선이라는 불법문자전송, 홍후보를 기호6번으로 한 여론조사, 음해성 인터넷 게시물등 치졸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고 나열하고 선관위는 조기에 강력 단속해 부정의 싹을 잘라야 한다고 했다.
특히, 홍후보측은 금품과 지방선거 공천 야합이라는 내용을 담은 게시물이 인터넷 상에 떠돌아 홍역을 치른바 있고 선거운동에도 바쁜 상황에 법적대응까지 해야 하는 이중고를 치르고 있다.
한나라당 정진섭 후보측도 비방전의 중심에 있는 상황이다.
우선 한나라당은 성명서를 통해 홍 후보측을 겨냥한듯한 인터넷 비방 게시글과 관련, 선거를 과열시키려는 세력에 의해 자행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성명에서 "음해글은 무소속 홍 후보와 한나라당을 이간시켜 이익을 얻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게시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믿으며 공정한 선거 분위기를 해치는 행위가 즉각 중단되야 한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도 가세했다.
열린우리당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나라당 정진섭 후보 꼬집기에 나섰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광주 출신 정진섭 후보가 지난 6년간 소득세를 고작 3천원만 납부한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는 장문의 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나 각 진영의 비방전은 오히려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우세하다.
선거 중후반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후보진영을 향한 흑색, 비방전에 대해 선관위도 "가용 인력을 총 동원해 선거 종료시까지 특별 감시단속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 막판 상대 후보자 비방 및 흑색선전물 제작 살포 등 은밀하면서도 조직적인 선거법 위반 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광주선관위는 물론 경기도선관위가 합세한 특별감시단속반의 운영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선거, 이젠 유권자 손으로 넘어갔다.
광주 선관위가 공식 집계한 10.26 광주지역 재선거 유권자
총수는 15만8천여명.
재선거의 일반적인 투표율이 25~40%인 점을 감안하면 4만~6만명 정도가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 계산이라면 2만표를 넘기면 당선권에 들어선다는 분석.
각 후보진영은 후보 등록일 이전부터 조직 챙기기에 들어갔고 유세 중반을 넘어서면서 확실한 조직을 갖춘 것을 고려 하면 '이탈표'만 잘 막아도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선거때마다 각 진영에서 분석한 유효득표 수와 실제 득표 수가 딱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수계산'을 난해하게 하는 점이다.
게다가 이번 선거에서 유동층이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다는 분석치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각 진영은 자체 조직에 더해 유동층 끌어안기에 안감힘을 써야 하는 상황.
쉽지 않은 유동층 끌어안기는 유동층의 정치적 성향이 어떤 곳에 있는 지 판가름 할 수 없다는 데 있다.
각 진영에서 유동층 끌어안기 노력이 유동층에 실제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이 결과예측의 난해함을 더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유동층은 선거유세전과 관계없이 중앙정치의 흐름에 더 영향을 받는다는 점 때문.
이런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확실하게 투표 할 것으로 보이는 부재자들도 2천1백여명이나 된다는 점도 후보진영의 '수 계산'을 흐리게 한다.
부재자 2천여명이 당락을 좌우할만한 규모인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항상 박빙의 승부를 연출했던 광주지역 유권자들은 이번에도 확실한 당선가능성을 점치지 못하게 하는 선거전을 연출했고, 이제 투표결과가 나올때까지 후보들의 손에 땀이 흐르게 하는 명승부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어느지역보다도 선거때마다 관심을 집중시켰던 광주지역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도 선진적인 참정권 행사의 한 장면을 준비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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