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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재선거 돌풍' 주역 되나이탈 걱정없는 조직력, 상당한 득표 예상
   
 
  ▲ 광주를 찾은 김혜경대표와 최종원 후보  
 

[광주]민주노동당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단지 근로자들을 대변하는 진보정당으로 노동조합하고만 연결된 정당이라는 이미지는 광주에서의 분위기와는 다르다.

물론 민주노동당광주시위원회는 여타지역 당 활동과 마찬가지로 지역내 노동조합과 사업을 연계하고 있지만 광주지역에선 유일하게 지역현안에 깊숙히 참여하고 있는 사회단체, 시민단체의 성격도 함께 가지고 있다.

이러한 민주노동당의 역할은 친 시민적인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노동조합과 근로자, 영세서민에 더해 지역현안 속에 있는 광주시민들은 곧바로 민주노동당에 한표로 연결될 가능성이 많다.

특이한점은 이 그룹이 모두 참정권에 적극적인 그룹이어서 '표' 이탈은 극히 적을 것이라는데 있다.

민주노동당의 속을 들여다보면 민중연대의 틀 속에 광주택시, 명진택시, 축협, 의료보험관리공단, 삼육재활원, 전교조하남광주지회, 환경미화원, 건설분야 등 노동조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게다가 지역현안 중심에 있는 경안재래시장 개발관련 경안동영세상인대책위원회와 곤지암변전소 사업 인근 주민, 목현동 산지전용허가 관련 아파트 주민과 골프연습장 건립 관련 주민, 푸른학교 등 대안교육 관련 시민 등이 민노당에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다.

또, 민주노동당이 광주지역에서 최초로 발의한 영유야보육조례제정 운동에 참여한 사람만해도 4천여명에 달한다.

이러한 튼튼한 조직 속에 민주노동당의 사업계획도 현실적이어서 부동층의 표심마저 흔들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부정부패를 없앨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고 매년 수십명이 징계를 받고 있는 공무원 조직의 혁신, 지역중심의 서민생활 개선 등 현실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망신창이가 된 광주지역의 천혜의 자연을 보전하자는 캐치프레이즈까지 내세우고 있는 것도 타 정당과 구별되는 점이다.

다른 후보군이 한 목소리로 개발을 이루겠다는 마당에 민주노동당은 오히려 개발을 억제하는 환경 관련법규의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민주노동당이 이번 재선거에선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높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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