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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통과 민속무용의 진수 한곳에
   
 
   
 

[광주]'진수영 무용단'과 광주예총이 함께하는 '2005 광주예술무대'의 화려한 무대가 24일 토요일 펼쳐진다.

지난 7월 '한국춤교육연구회' 김기화 대표가 이끄는 전통춤 공연과 8월 진수영과 은무회의 우리춤 이어가기 무대에 이어 3번째 뜨거운 무용무대가 광주시민들을 초대하고 있는 것.

24일 오후 3시, 광주문화원에서 막을 올리는 이 번 무대는 강원대학교 김경희 교수가 이끄는 '김경희 무용단'이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무용을 선사한다.

무대를 준비한 진수영 단장과 김경희 교수는 "우리의 전통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삶의 풍요로움을 줄 뿐만 아니라 우리문화가 세계로 뻗어가는 하나의 노력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또, "서구문화를 마치 우리의 것인냥 즐기며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전통은 놓쳐서는 안 될 우리의 본질"이라며 "이 번 공연은 현시대와 적절한 조화를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24일에 오를 무대를 살펴보면

고전형식
화관무는 태고의 태평성대를 기리는 춤으로 예식성이 강하고 규율이 내재된 궁중의 복식으로 장식적 전통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그 춤사위는 한삼으로 그려내는 멋과 미를 표출한다.

잔영
여성의 정스럽고 우아한 내면의 세계를 가야금 선율에 맞추어 부채를 들고 표현한 작품으로 흥과 멋이 어우러져 외형적인 아름다움과 내면적인 여성스러움이 담겨져 있다.

북과 더불어
북춤의 기본은 가락을 연주하는 것과 가락 사이에 춤을 추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양손에 북채를 나눠들고 추며 나는 듯 머무는 듯 몰아치고 되돌아가는 멋이 천길 낭떠러지에 내리 꽂히는 물줄기 같은 멋이 있다.

즉흥무
정지한 듯 하면서도 끊어짐 없는 선, 긴 호흡의 빠른 움직임 우리의 춤사위를 넣어 청순하고 한과 조응하는 포용성을 내포하고 있는 작품이다.

가락을 타고
장고는 우리 민족의 고유 타악기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악기로서 궁편과 음율이 마치 음과 양같이 각각 다른 소리를 내며 음의 조화를 이룬다.
우리 고유의 악기를 메고 흥과 멋으로 변주되어지는 가락에 아름다운 동작을 연희한다.

연가
꾀꼬리 우는 봄날 애끊는 마음/ 진꽃은 온땅에 붉게 덮었네/ 내 마음 어느새 그대 곁에 있고/ 꽃이 만원정에 향기로우니/ 정원이 꽃향기로 가득하구나

청명심수
이 춤은 화사하기 보다는 전아하고 정념적이라기 보다는 소쇄하다.
더할나위 없이 심취하여 자아속에 여과시켰던 고전 형식과 현대감각에 기저를 두고 창출되어진 현대형식과 군화가 이루어 놓은 춤의 세계가 남김없이 표상된 작품이다.

부채춤
한국의 대표적인 부채춤은 대중화되어 전세계에 알려진 춤으로 양손에 부채를 들고 아름다운 모형을 기하학적으로 나타내어 무궁화처럼 끈질긴 생명력과 한국인의 심성이 깃든 조용한 아침의 나라를 상징하여 세계평화와 인류애를 표현한 작품이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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