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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도시화되고 있다.
도시화의 추세는 역사적으로 유례가 없을만큼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그 와중에서 시민의 삶의 질은 뭉개지고 있다.
도시에 살고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지구생태계에 큰 압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하남시도 생태계에 대한 도시행정 모습은 아주 공격적으로 보인다.
초기의 하남지역 사회는 지금처럼
농업을 홀대하지 않고 지역내 식량자원에 의존했다.
그러나 농업이 퇴조된 지금의 하남시는 식량자원은 93%를 외부에 의존하고
있다.
질적으로 따지면 더 떨어진다.
식량자원의 외부의존은 도시화의 특성이겠지만 그만큼 지역의 환경파괴와 오염의 함정에 시민을 가깝게
밀어넣는 것이다.
도시의 개발행정은 도시의 물적구조의 비대화와 함께 시민의 비만을 확대시켰다.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은
과잉영양보다는 활동공간의 협소화가 근본원인이라는 연구보고가 있다.
인간의 생체구조 즉 신진대사체계가 수백년간의 활동적인 농사일의 역사속에서
형성된 것이라는 점을 본다면 농사를 멀리한 도시의 비활동적 아파트 문화생활은 비만의 원천이다.
우리가 도시화를 거부할 수 없다면 적어도
도시행정계획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행정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
왜내하면 이미 도시인의 비만은 단순히 몇몇 질을 위협하는 유행병과 같은
것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가 출발하면서 우리눈에 크게 띠는 것은 지역개발사업이다.
우리가 사는 하남시도 예외가
아니다.
시장은 지역발전의 깃발을 흔들며 개발사업에 열을 올린다.
지역개발을 물적 변화와 성장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개발-발전사업은 공동체 문화의 미래를 꾸려갈 컨텐츠도 장기적 비전이 도대체 실종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하남시도
도시의 외형은 콘크리트 공사로 눈부시게 변화되고 있다.
자동차의 소통을 위한 도로확장, 아파트단지 증가, 축사의 공장화 등 변화와 변질이
많아지고 있다.
시민들이 소망하고 그 가치있는 것들이 도시발전 개발사업에서 이루어지고 있는가?
시장이 챙기고 있는 개발행정이 미래에
위험을 장만하는 일은 아닌가?
우리의 소중한 생명 메카니즘을 무너뜨리고 사회적 갈등을 부추키고 있지 않은가?
조심스럽게 생각해 볼
충분한 이유가 있다.
혹자는 지역사회발전은 경제적 잉여가 발생할 때 비로소 이룩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아주 한쪽만의 진실로
위험하다.
경제적 잉여가 계소될 때 타락이 곧 따라 붙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지역발전의 모델을 어떤 것으로 선택해야
되는가?
우선 개발의 발전환상에서 깨어날 필요가 있다.
모든 문화의 중심은 자연의 힘에 의지 하고 있다.
예컨데 숲이 망가질때
문화가 무너졌다.
그 옛날 수메르 문명은 숲을 파헤친 결과 마침내 폐허가 된 것이다.
교차로저널 kocus@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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