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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아름답게하는 가장 큰 힘자녀를 보는 눈

   

 

 

 

 

누군가가 다 말 못하는 내 마음을 미리 알아 주고 인정해 주며 함께 느끼고 아파해 줄 때처럼 눈물 나고 감사하며 희망을 갖게 하는 순간은 없을 것입니다.

한문에 사람 인(人)자는 두 사람이 서로 기대는 모습인 것처럼, 사람은 서로 챙겨주고 돌봐주고 배려할 때나, 굳이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필요와 바람을 자신의 일처럼 마음을 써 줄 때 감동을 받게 되고 힘을 얻습니다. 살 의욕을 갖고 포기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과, 자신은 외롭지 않다는 든든함을 어디에 있는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이 시간 나를 위해 응원하고 있고 내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른이나 아이, 남자나 여자, 돈 많은 사람이나 가난한 사람 모두 위로와 격려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먹을 것이 없어서 당황하는 게 아니고 마음의 소용돌이가 그의 의욕을 상실케 하고 있기에 누군가의 응원은 분명 단순한 응원이 아니라 한 생명을 살리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나는 단순하게 건네는 말 한마디 였지만 듣는 그 사람에게는 구원의 소리이기도 하고, 어떤 소리는 사람을 망하게 하고 속을 뒤집어 놓는 계기가 되기도 하기에 우리의 말과 행동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가끔 내 자신은 기억도 못 하는데 “당신의 그때 그 말이 내게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다 주었는지 아십니까? 그 은혜를 잊을 수 없습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다시 한번 말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이 세상 모두는 위로가 필요합니다. 그만큼 모두가 힘들고 지쳐 있고 위로가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누구를 제일 잊지 못하는지 아십니까? 내게 어려움을 준 사람이 아니라 내가 어려울 때 작은 도움을 준 사람입니다. 넘쳐 있을 때 값비싼 선물을 보낸 사람이 아니라 목 마를 때 얼음물을 준 사람입니다. 그 본인에게는 그것은 단순한 물 한잔이 아님을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은 모를 뿐입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과 사랑과 격려를 받았다면 그것이 내게서 끝나 버리지 않도록 또 나는 남에게 내어 주는 작업이 계속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사실 모두가 그런 사랑과 배려를 받았고, 받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 작은 관심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가장 큰 힘입니다. 그 힘을 여러분은 지금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랑에는 결코 가난한 사람이 아닙니다. 

교차로저널  kocus@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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