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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콜번 이전 임박, 시설 등재 개시미군기지 이전후 1개 대대 주둔요청도

 [하남/속보]하남시가 시 소재 미군부대 이전과 관련해 국방부측과 협의를 진행중인 가운데, 국방부측에서 1개 대대규모의 한국군 부대 신설 배치를 제안 했으나, 하남시에서는 강력하게 반대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하남시 하산곡동에 위치한 캠프콜번 기지의 모습
이와는 별도로 국방부에서는 지난 5일자로 하남시에 '건축물등재협조요청' 공문을 보내서 하남시 소재 미군기지 시설에 대한 건축물에 대한 공부상 등재를 개시해서 매각이 곧 임박했음을 감지케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지난 9월 1일 오후 3시 이교범 하남시장이 국방부 L모 획득실장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지금까지 나온 국방부측의 입장중 가장 구체적인 것이다.

차관보급인 국방부 L모 획득실장과 이교범 시장과의 면담에는 국방부 시설국장과 자재국장이 배석 했으며, 미군부대 이전과 매각을 담당하는 자재국에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부대용지 확보를 담당하는 시설국에서는 미군부대 이전 이후의 한국군 활용의견을 제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국방부 획득실장은 "하남소재 미군부대가 이전하고 난 후, 미군부대 부지가 아닌 별도의 부지에 한국군 1개대대 규모가 들어 설 수 있도록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 이교범 하남시장은 "하남시민의 정서와 지역적인 여건을 감안 할 때 미군부대 캠프콜번의 이전과, 이전 이후의 하남시 지역실정에 맞는 활용에 대해서는 논의의 대상이 아니다"고 거절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6일 군병력을 절반으로 축소하겠다는 내용의 국방운용계획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는데,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하남시에 '건축물등재협조요청' 공문을 보내서 캠프콜번 이전에 따른 미군부대내 시설물에 대한 본격적인 등재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국방부의 움직임은 '평택기지 이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것으로 이전에 적용돼 오던 SOFA협정과는 다른 본격적인 부지매각작업의 일환으로 보여지고 있다.

하남시 이교범시장은 지난 5일 천현동 주민대표들과의 만남에서 "시장으로서 미군기지 이전을 책임지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으며, "9월말까지 주민들이 기다려 주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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