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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종군위안부 상봉 추진나눔의 집 후원회, 북한측과 사업 타진
   
 
  ▲ 방문객들과 함께하고 있는 나눔의 집 위안부 할머니들  
 
   
 
   
 

[광주]남한과 북한의 일본군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상봉이 추진된다.

30일, 사회복지법인 나눔의집 후원회에 따르면 남한과 북한에 생존해 있는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이 서로 만나는 사업이 추진중에 있으며 현재 일정 등이 마무리 작업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나눔의 집 후원회는 지난 6월 22일 북한의 종군위안부 관련 단체인 '종군위안부및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대책위원회'(위원장 홍선옥)에 보낸 서신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됐다.

나눔의 집 후원회는 올해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원년으로 삼자고 제안한 뒤 일본정부의 공식사과 및 피해배상촉구를 남한과 북한이 함께 펼치자는 뜻을 전달했다.

또, 광복 60주년이 되는 올해에 북측의 책임있는 단체(보상대책위)와 만나 남한과 북한의 일본군 위안부 상봉, 공동기자회견 및 국내외 거주 일본군 위안부 피해실태 공동조사단 구성 등 제반사항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자고 덧붙였다.

이 사업엔 나눔의 집 후원회 임원진과 나눔의 집 거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0명, 관계자 및 언론인 20여명 등 남북한에서 각각 50여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기획되어 있다.

최철규 나눔의집 후원회 사무총장은 "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 및 명예회복 피해자들의 거주시설인 나눔의 집에 대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는 단체"라고 설명하고 이번 남북한 종군위안부 상봉사업에 대해 "남북한이 교류협력해 민족의 아픈 상처를 위로하고 치유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해 공동 대처방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나눔의 집 후원회의 제안에 대해 북한측 보상대책위는 긍정적인 검토의 뜻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나눔의 집 후원회는 통일부 등 정부와 구체적인 사업일정 등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다.

최철규 사무총장은 큰 변수가 없는 한 올해 안에 사업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나눔의 집 후원회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는 1백40여명, 남한에는 1백20여명의 일본군 종군 위안부가 있고 광주시에 있는 나눔의 집엔 10명의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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