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지난 19일 오전 7시.
하남시의회 조중구의원은 운동화 차림으로 하남시 하산곡동 자택을 나섰다.
![]() |
||
| ▲ 55사단에 도착하기 위해서 도보로 걷고 있는 조중구의원 | ||
하남시를 출발해서 광주시 외곽도로-경안천- 양벌리 길- 55사단에 이르는 아스팔트 길을 홀로 걸었다.
조중구 의원이 이러한 도보행진을 하게 된 배경은 극히 단순하다.
"현재 하남시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도시 전체의 94%에 해당하는 그린벨트 지정문제로 이로 인한 주민의 고통과 시 발전을 위한 제한 요인이다"
"34년전 그린벨트가 지정 된다고 했을 때 하남지역 주민들은 그린벨트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받아 들여서 지금의 상황을 만들었다" "심지어 서부면의 경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면 단위 전체가 그린벨트로 지정해 달라는 어처구니 없는 간청을 해서 그린벨트지역으로 묶이기도 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기성세대들이 눈 앞에 진행되고 있는 지역적 큰 이슈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그린벨트 지정 당시와 마찬가지로, 두고 두고 후회 할 일들이 진행 될 것 이다"는 판단으로 하남시민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 도보행진을 마음 먹었다"
당초 4시간이면 55사단에 도착 할 것으로 생각 했지만, 실제 도착시간은 1시간이 경과된 낮 12시였다.
예정된 11시 회의였지만 조중구의원이 도보로 55사단을 향해서 걸어 오고 있다는 소식에 모든 참석인원들이 1시간을 기다려야 했지만, 그 1시간 동안에 각자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됐으리라는 것이 조의원의 바람이다.
집을 나설 때는 혼자의 몸 이었고 힘들었지만, 55사단에서 협의를 마치고 난 후, 동네로 들어서자 천현동의 모든 단체장들이 모여서
조의원을 위로하는 조촐한 삼겹살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남] "3호선 첫 삽도 안 떴는데...감일에 또 6,50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