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광주]강원영서와 경기도지역에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밤부터 11일 오전 5시까지 250mm의 집중 폭우가 쏟아진 광주시 퇴촌면 일대는 주택 20여채가 침수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 했으며, 116mm의 강우량을 기록한 하남시 지역도 대로변 가로수가 쓰러지고 4곳의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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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밤 쏟아 진 집중 폭우로, 초당 4천 400톤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한 팔당댐의 모습 | ||
하남시 지역은 공영사 앞 대로변과 배알미동 팔당댐에서 광주시 방향 100mm 구간의 가로수가 부러져 차량통행이 일시 중단됐으나 방제팀에서 긴급 출동해 제거 작업후 차량 통행이 재개 됐다.
하남시 지역의 상습침수우려지역의 피해는 거의 없었던 반면에, 검단산을 끼고 있는 천현동 지역의 피해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천현동 새능교회 앞 하남-광주간 국도에는 산에서 내려 온 토사와 자갈이 쌓여 차량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으나, 밤새 어둠으로 인해서 아직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산곡동 346-21번지(새능마을)는 하수관거공사장에서 흘러나온 토사가 맨홀을 막아 주택의 지하층이 침수됐으나, 신고에 접한 천현동사무소에서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빼냈다.
천현동사무소 입구인 541-1번지의 저지대 주택도 마당과 부엌이 침수피해를 입었고, 창우동 422-1번지 만전식품 인근의 가정집 창고가 침수돼 창고에 쌓여 있던 연탄 400장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폭우가 쏟아지자 휴가기간중인 이교범 시장은 10일 밤 10시 30분경 하남시청 재난상황실에 들러 기상예보와 피해 상황 보고를 받았으며, 덕풍천을 비롯한 관내 피해 우려 지역을 둘러봤다.
지난 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하남시에는 각 동별로 3-5명의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들어 갔으나, 11일 오전 6시 30분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상황과 조치내용이 시청 재난상황실에 종합 보고.집계되지 않아 재난관리 체계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물이 불어난 팔당댐은 1초에 4천 400톤의 물을 한강으로 내보고 있어서 댐 방류로 인한 물줄기가 굉음을 내며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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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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