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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도서관 '일요일 휴관'에 시민 반발사서인력 태 부족, 평일 설문후 휴관결정

[하남]공공기관 주40시간 근무제 시행에 앞 두고 인력 확보등의 준비를 해 오지 않은 체  경기도내 도서관중에서 유일하게  ‘일요일 휴관’을 결정해,  3개월 시범운영에 들어 간 하남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진퇴양난에 빠졌다.

하남시립도서관은 도서관법에 의해 약 9명의 사서직 인력이 필요 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4명의 사서직이 근무하고 있으며 그 중 1명은 주 업무가 아닌 회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남시립도서관은 주40시간 근무를 앞 둔, 지난 6월 9일(목)과 10일(금)에 이용자 100명을대상으로 ‘휴관일 조정을 위한 이용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평일 실시된 이 설문조사 결과는 토요일 13명, 일요일 69명, 기타요일 17명, 무응답 1명으로 일요일 휴무를 원하는 쪽으로 결과가 나왔었다.

그러나 이 설문조사는 평일인 목.금요일에 실시된 것으로 주말과 일요일 이용자들에 대한 설문은 아예 실시 하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시립도서관은 이러한 평일 설문결과자료와 ‘한국도서관협회’라는 단체에서 보내온 일요일 휴관 협조공문 자료등을 정리해, 6월 15일 개최 된 ‘하남시도서관운영위원회’에 ‘일요일 휴관’ 안건을 정식 상정 했었다.

안건 심의 결과 9명의 운영위원들이 찬성 했으며, 1명의 위원은 반대의사를 밝혀서 ‘일요일 휴관’이 결정 됐었다.

하남시립도서관은 곧 바로 7월 1일부터 ‘일요일 휴관’에 들어 갔으며, 3개월간 시범운영기간을 두고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해 나간다는 뜻을 밝혔었다.

그러나, 일요일에 하남시립도서관을 이용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에 놓여 있는 많은 시민들은 하남시립도서관측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서 반발하고 있다.

도서관 이용객  K씨는 “하남시립도서관측이 설문조사를 하면서 평일만 선택해서 했는데, 일요일에 설문조사를 했으며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라며 의혹을 제기 하면서 “일요일 자료실은 문을 닫는다 해도 공부 할 수 있는 열람실 정도는 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도서관 이용객 C씨는 “서울과 경기도의 대부분 도서관들이 공공기관 주40시간 근무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의 특성을 감안, 일요일 휴관을 하지 않고 있는데 하남시립도서관이 제일 먼저 휴관을 결정하고 시행하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친 하남시립도서관측은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기준의 절반 밖에 안 되는 근무인력으로 휴일근무를 강행 할 수 도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특히 청소년과 학생 및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하남시립도서관이 정상적인 운영이 되려면 전문 사서인력의 충분한 확보와 함께 ‘일요일 휴관’ 결정이 시급히 제고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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