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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현동 골프연습장 반대위, 항의수위 고조중앙청사 및 우리당, 한나라당 앞서 시위

[광주/속보]골프연습장 건립을 반대하는 광주시 목현동 주민들이 정부종합청사 등에서 항의집회를 지속적으로 갖기로 하는 등 반발수위를 높이고 있다.

18일, 목현동 골프연습장 반대위는 18일부터 한달동안 정부종합청사와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등을 연쇄적으로 방문해 항의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 수십명은 이에 앞서 경기도청을 방문 해 항의시위와 함께 진정서를 제출하는가 하면 광주시청 앞 1인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소송이 진행중에 있는 이 문제에 대해 주민들은 "소송결과만을 지켜보고 있는 광주시의 안일한 태도를 신뢰할 수 없어 주민들이 시간을 할애해 중앙기관에 문제해결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일단 매일같이 경기도청을 방문해 행정오류의 개선 및 집중감사를 요청할 계획이며 오후시간엔 정부종합청사 등을 방문한다는 구체적인 행동수칙도 마련했다.

목현동 골프연습장은 지난 해 11월, 목현동 697번지 일대 약 6천평(지상 4층 92타석)에 광주시가 허가를 내 주면서 불거졌다.

주민들은 허가 전에 주민들에게 건립계획을 알리지 않아 공사가 시작되서야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일부 지역유지들만을 상대로 한 주민설명회를 거쳐 허가를 강행하는 것은 대표적인 복지부동식 행정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허가가 난 골프연습장에서 주민 주거지까지는 불과 수십여m밖에 이격되지 않아 조망권 등 생활침해가 강함에도 이러한 것들이 허가과정에선 검토되지 않았다는 것이 주민들의 입장이다.

급기야 주민들이 공사현장 인근에 천막을 치고 공사저지에 들어가자 광주시는 공자중지 명령을 내렸고 이에 항의한 사업주의 반발로 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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