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이전-오피니언칼럼
내 중심으로 살면 어떻게 될까 !<자녀를 보는 눈>

   

 

 

 

 

어린이나 어른이나, 배운 사람이나 못 배운 사람이나, 남자나 여자나 누구 할 것 없이 사람은 두 명 이상만 모이면 말을 나누게 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를 잡으면 놓을 줄 모르는 사람이 있듯이 사람들과 만나면 이야기를 독차지 해야 속이 편안해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끊임없이 ‘나’ ‘자신’에 대해 말을 늘어놓게 됩니다. 남은 결코 중요하지 않고 오직 자기 이야기 뿐입니다. 그 사람에게는 중심이 나이기에 옳고 그름은 상관하지 않고 내가 어떻게 느꼈고 내가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합니다.

이 사람은 오직 나 입니다. 내가 기분이 나쁘면 좋은 것도 나쁜 것이고 내게 좋으면 나쁜 것도 좋은 것이 되고 맙니다. 이런 사람은 남이 무엇이라 말하든 또 자신을 어떻게 보든 별 상관이 없습니다. 아예 신경을 쓰지 않고 말 하는 것은 나만 좋으면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이 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일도 자기 기분에 따라 옳고 그름, 좋고 싫음을 결정짓게 되어서 상식 밖의 행동들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고 맙니다. 이런 사람을 한 마디로 철 없는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우리 사회가 그 철 없는 어른들 때문에 많은 혼란과 상처를 받게 되고 피해자요 희생자가 되기도 합니다.

나만 중요하고 남은 깡그리 무시하고 마는 사람은 그가 누구이든 철없는 사람입니다. 겉 모습은 멀쩡하고 분명 어른인데 잠시만 함께 지내 보면 젖비린내 나는 사람도 있고, 나이 든 사람이고 사회적인 신분도 대단하지만 아직 철이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나! 나! 나! 자기 이야기와 자기 자랑, 자기가 관심의 대상이 되기만을 바라고 남의 이야기는 전혀 들을 줄도 모르고 남은 자신의 관심에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철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철 든 사람은 자기에게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상대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자기를 알아 달라가 아니라 상대를 알아 주고 인정해 주길 즐깁니다. 자기에게 갇혀있는 게 아니며 자기 도취가 아니라 남의 시선으로 남의 마음으로 자신을 볼 줄 아는 사람입니다. 자기 감정에 빠져 있지 않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이 다릅니다. 전체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포기하기도 하고 희생도 즐깁니다.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전체가 도움이 된다면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람인지라 내가 늘 마음의 주인이 되어서 내 기분에 드느냐 안 드느냐에 따라 판단해 버리니까 철 없는 사람들에 의해 문제들이 늘 생기게 됐습니다. 그러나 철 든 사람은 자기보다 남을 더 소중히 여깁니다. 내 감정이 아니라 남의 감정을 중요하게 여길 줄 압니다. 철 없는 사람과 철이 든 사람은 인간관계를 보면 금새 드러납니다. 여러분은 어느쪽입니까?

교차로저널  kocus@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차로저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