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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사업자 수십억 차익 얻으려한다"킴스빌리지 일방적인 분양전환에 입주민 집단반발
   
 
   
 

   
  #광주시 곤지암 킴스빌리지 아파트
[광주/속보]임대아파트를 분양전환 하면서 사업자가 수십억원대의 부당이익을 얻으려 한다고 입주자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본지 4월  28일 2면보도) 사업자가 임차인대표자와의 협의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인 분양전환에 들어가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8일, 광주시 곤지암 킴스빌리지 임차인들에 따르면 사업자는 임차인대표자들과의 협의 없이 입주당시 평당 가격인 317만원보다 26만원이 많은 평당 343만원에 분양전환 한다는 것.

이 가격에 따르면 총 1천1백50여세대에 50억원에 달하는 차익이 발생한다.

   
   #광주시가 보낸 민원회신 공문
임차인대표자에 따르면 표준임대차 계약 12조에 의하면 임대주택을 매각할 경우 매각 가격 산정기준은 입주자모집공고에서 정한 바에 따른다고 되어 있지만 이를 외면한채 사업자가 7월5일부터 8월4일까지 1개월에 걸친 분양전환에 착수했다.

입주민들은 분양전환에 앞서 지난 6월 사업자가 아파트의 하자보수를 완료한 뒤 분양전환 계획을 협의하기로 했지만 하자보수도 완료되지 않고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분양에 들어갔다고 반발하고 있다.

사업자가 주변시세를 고려해 평당 분양가격를 올릴 수 밖에 없다는 입장에 대해서도 입주민들은 킴스빌리지 주변의 특성상 주변시세를 논하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뿐더러 원칙적으로 협의를 거치지 않은 점이 더 큰 문제라는 입장이다.

이와관련 광주시는 보수완료 후 입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분양전환 계획을 세우라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지만 공문발송 후 중재노력이 뒤따르지 않아 오히려 문제를 더 불거지게 했다는 것이 입주민들의 주장이다.

   
  # 킴스빌리지 표준임대차 계약서
입주민들은 "중재노력은 커녕 관심도 없어 보이는 광주시의 태도에 쌓인 화가 더 커지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입주민들은 입주민들과의 협의를 진행하라며 집단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자는 강제매각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양자간 대립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00년 10월 입주된 킴스빌리지는 당초 10년 후 분양전환 계획이었지만 민간기업이 임대아파트를 지을 경우 입주 후 2년 6개월이 지나면 임대사업자와 임차인간의 협의로 조기 분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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