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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생산 '달항아리' 국보 지정 코앞문화재청, 5점 보물 및 국보 문화재 지정 추진

   
   # 국보 262호 달항아리(백자대호, 우악문화재 소장)
[광주]왕실도자의 본산지인 광주시가 '달항아리'(일명, 백자대호)로 또한번 도자중심지로서의 명성을 얻게됐다.

5일, 문화재청 동산분과에 따르면 광주 금사리가마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달항아리 5점이 국보 또는 보물로 지정될 예정이라는 것.

조선 후기(1726~1752년) 영조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달항아리는 높이가 40cm 이상되는 대형 항아리로 크기가 커 한번에 물레에 돌리지 못하고 2개를 붙여 구워내는 것이 특징.

이 때문에 항아리 가운데에 붙인 자국이 있고 한쪽이 기울어진 형태를 띠기도 한다.

문화재청은 지난 2월1일부터 28일까지 한달간 문화재 지정을 위해 달항아리 소장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조사에 들어갔다.

모두 30점이 문화재청에 신청됐고 이 중 문화재 가치가 있는 5점이 추려졌다.

   
  # 보물 1424호 달항아리(호암미술관 소장)
문화재청은 5점 모두 보물로 지정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중 3점은 국보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문화재청은 투명하고 객관적인 비교평가를 통해 문화재를 지정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제일 먼저 달항아리에 대한 소장자들의 신청을 접수 받았다고 전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미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것보다 학술적으로나 역사적인 면에서 더 가치있는 문화재가 신청되지 않아 기존의 문화재도 평가절하되고 있다"며 "이러한 모순을 없애기 위해 같은 유형의 문화재를 일괄적으로 신청 받아 심의하는 것이 문화재의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판단해 달항아리 신청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 태평양박물관 소장 달항아리
맨 먼저 달항아리를 선정 해 신청받은 것은 달항아리가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제작된 점과 항아리의 형태가 둥근 보름달과 비슷 해 여타 항아리보다 독특한 모양새를 띠는 점 때문이다.

또, 현재 달항아리는 국보 1점(262호, 우악문화재 소장)과 보물 1점(1424호, 호암미술관) 밖에 없어 추가적인 문화재 지정을 위한 것고 한 이유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심의를 진행할 달항아리 소장자에 대해선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원칙을 들어 공개하지 않았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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