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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해 광주 학생은 광주에 학교를 세워 자체 소화하고 분당으로는 학생을 보내지 말라며 광주시를 항의방문했던 분당 주민들 | ||
[광주]뜨거운 감자가 된 광주시 태전동 '태전고등학교' 문제가 '광주시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판단으로 결정되게 됐다.
이로써 학교부지를 놓고 대립양상을 보이던 광주시와 경기도교육청간의 문제가 어떤 형태로든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광주시는 "가칭 '태전고교' 설립에 대해 광주시가 추진하던 부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 학교부지를 선정하라는 경기도 교육청의 요청으로 고심해 왔다"며 "지난 해 11월 경기도 교육청이 도시계획시설결정을 신청한 만큼 이 문제를 도시계획심의위에 넘겼으며 심의 결과에 따라 학교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등학교 신규 설립 문제는 광주시가 오포읍 등에 추진하고 있는 고산지구 및 태전지구에 택지개발에 따른 신규유입인구를 고려 해 2개의 고교설립을 추진했지만 이에 대해 경기도 교육청이 개발지구가 아닌 다른 곳에 고등학교의 설립을 요청하면서 불거졌다.
당초 광주시는 계획개발이 이루어지는 고산지구에 1개의 고등학교를 설립하고 인근 태전지구 중 태전 3~5지구에 1개의 고등학교를 세우는 것으로 하고 사업추진을 해 왔었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고등학교 부지는 토지매입비가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적고 인구밀집도가 높다는 점이 고려된 것이다.
그러나 광주시의 이러한 고등학교 설립 계획은 주민집단 민원을 이유로 경기도 교육청이 지난 해 3월 제동을 걸면서 광주시와 경기도 교육청간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번졌다.
경기도 교육청은 태전동 산1-5번지 일원 쌍용아파트 인근지역 4천여평에 '태전고교'를 세웠으면 한다는 요청을 수차례 해왔으며 광주시는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해 왔던 것.
광주시는 "광주시가 계획했던 고교설립 추진(안)대로 사업추진을 할 것임을 수차례에 걸쳐 충분하게 경기도 교육청에 알렸지만 경기도 교육청에선 광주시의 입장을 배제한채 쌍용아파트 인근으로 학교부지를 택하라고 반복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경기도 교육청이 완강해 당초 계획보다 1개가 많은 3개의 고교를 설립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될 경우 고산지구와 태전지구에 각각 1개의 고교가 설립돼 신규 유입인구 교육수요에 맞추고 경기도 교육청이 요구하고 있는 부지엔 개발지구 외 지역의 교육수요를 담당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일단, 7월 중하순 쯤이면 도시계획심의위에서 경기도 교육청의 입장과 광주시의 당초 고교설립 추진안에 대한 심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기도 교육청이 요구한 고교부지에 광주시가 공장허가를 내 줘 논란이 일어난 것과 관련 광주시는 절차상의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학교부지 선정이 완료될 때까지 공사중지는 불가피하고 그에 따른 사업주의 재산상의 피해가 있는 것은 보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보상주체는 경기도 교육청이 담당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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