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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APT 80도 경사, 호우엔 '와르르'산지 공장건축도 재해 위험, 의회 특위 긴급조치 요구

   
  # 대주아파트 공사현장 법면이 급경사여서 우기철 붕괴 위험이 있다.
[광주]장마철이 시작된데다 8~9월 태풍 예고 등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여름철임에도 광주시 곳곳의 시설물들이 붕괴 위험에 처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광주시의회 <수해예방을위한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손동원 의원)가 승인 한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붕괴 및 침수, 침하 예정 시설물이 산재 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광주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투자사업장 165개소 중 무려 110개 사업장이 6월이 지난 현재까지 설계중에 머물러 있거나 용지보상 중에 있어 발주자체가 안돼 예산의 효율적 집행에도 구멍이 뚫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미 사업이 진행 중에 있는 곳도 붕괴 등의 우려가 많은 곳이 속속 밝혀졌다.

광주시 실촌면 곤지암리에 진행 중인 곤지암 삼주 노블리제 아파트(448세대)의 경우 산림 절개지의 콘크리트 옹벽설치 상단부를 돌쌓기로 공사 해 집중호우시 붕괴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궁평리~곤지암 2.5km 구간에 진행 중인 노곡천 개수공사의 경우도 삼아섬유 뒷편 절개지에 20m가량에 걸쳐 설치 된 콘크리트 옹벽이 하천변 침하로 기울어져 있어 붕괴의 초읽기 상태다.

   
  #삼주노블리제 아파트, 상단을 돌로 쌓아 집중호우에 붕괴우려가 있다.
산림을 훼손하고 공장을 건축 중에 있는 진우리 산 73번지 일원도 절개지 토사가 제거되지 않은데다 침하를 대비한 하단부 보강토 옹벽이 설치 되지 않아 집중호우에 의한 토사붕괴 위험이 있다.

비슷한 상황인 오포읍 문형리 342-26번지 일원 공장건축 현장도 산림이 훼손돼 위험하다는 허가취소 소송의 진행으로 응급복구는 했지만 영구적인 안전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총 사업비 34억여원이 투입 된 목현천 자연형 하천 정비사업은 설계단계에서부터 하상의 높이 등이 맞지 않아 공사중단 및 설계변경으로 인한 예산낭비가 재차 지적됐다.

이 공사는 장마가 시작됐음에도 공사완료가 안돼 수해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월읍 도평리 대주아파트 신축현장도 산림절개지 법면이 무려 80도에 달해 붕괴 위험이 있는것은 물론 일부구간이 이미 슬라이딩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재해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밖에도 송정동 배수펌프장의 경우 기계실 및 유수지의 청소상태가 좋지 않아 유사시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고 문형~오포간 1.2km구간의 도로 확포장 공사 중 현대자동차공업사 옆 인도설치 구간의 보도가 침하되어 보행자 통행시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광주시의회 수해예방특위가 지난 6월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수해위험지 현장답사를 했지만 우기철인데다 기간이 짧아 전역을 답사하는데은 어려움이 따랐다고 알려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시설물들이 수해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특위를 밝혔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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