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기존 아파트 단지의 유일한 진출입로를 인근에 신축하는 아파트에서 출입로로 함께 사용 하려고 하자, 기존 아파트 주민들이 사고위험과 주민생활 불편이 뒤 따르게 된다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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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솔 2단지 아파트 주 출입로이며, 우측이 현재 신축중인 5단지 공사현장 | ||
347세대의 주민이 살고 있는 하남시 덕풍동 한솔아파트 2단지 주민들에 의하면, 최근 자신들과 인접한 곳에 시공중인 한솔 5단지 아파트 건설회사측에서 2단지 주민들의 유일한 진출입로인, 폭 8미터 도로에 5단지 출입로를 연결시키기 위해서 공사를 진행 하고 있다는 것.
이에 2단지 주민들은 집단 서명과 동시에 실력행사에 나서 공사를 중지 시키고, 관할 행정기관인 하남시에 진정서를 접수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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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로변에서 한솔 2단지 아파트로 진입하는 곳 까지의 도로도 폭이 8미터에 불과해 2차선 도로이며, 이로 인해서 현재의 인도도 한쪽 밖에 없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금년 11월경에 입주하게 될 인근의 한솔 5단지 아파트 건설회사인 한솔건설에서 기존 설계된 정문 출입로와는 별도로, 후문 출입구를 한솔 2단지 주출입로로 연결 시키고자 공사를 진행했다.
한편 뒤 늦게 이러한 공사진행사항을 알게 된 한2단지 주민들은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하고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다.
한솔 2단지 아파트 부녀회 박병숙 회장은 “하남시와 한솔건설측이 지금의 사태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만일 이 상태로 간다면 11월 입주하게 되는 5단지 주민들과 싸우게 되고 주민간에 갈등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 확실하므로 입주전에 이 문제를 해결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2단지 부녀회 임원인 이미순씨는 “2단지 현장에 와 보면 알겠지만 주민들이 차량을 이용해 진출입 하는 곳이 관리사무소에 의해서 1차적으로 시야가 막히고, 대로변쪽의 진입로는 신축중인 5단지 아파트 상가건물로 인해서 2차적으로 막혀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2단지 아파트의 주차공간이 부족해서 얼마 전 화재가 났을 때도 아파트 전체도로가 뒤 엉켜서 큰 혼란을 빗은 바 있었다”면서 “비 좁은 아파트 내 도로와, 아파트 진입도로도 겨우 2차선에 인도도 한쪽 밖에 없는 협소한 도로에 5단지의 300여세대의 차량들이 추가로 이용하게 되면 사고위험과 혼잡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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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주민들의 민원과 항의에 대해서 5단지 시공사인 한솔건설측에서는 기존의 도로폭을 2m 정도 확장해 도로를 함께 사용하도록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지만, 2단지 주민들은 현수막을 부착하고 시에 내용증명으로 진정서를 접수하는 등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한편 주민들에 의해서 선출된 한솔2단지 아파트동대표 8명은 이 사안에 대해서 투표를 했는데, 5명의 동대표가 도로사용을 승인 하는데 동의 했으며, 3명이 반대의견을 낸 바 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서 주민들이 일제히 반발하자 기존 동대표들은 일괄사표를 제출 했으며, 주민들은 오는 7월 6일까지 새로운 동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를 앞 두고 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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