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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교육원, 충청북도로 이전 확정반대 불구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지에 포함
   
 
  ▲ 한국노동교육원 전경  
 

[광주/속보]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한국노동교육원이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충청북도로 이전하게 됐다.<본지 6월 3일 11면보도>

24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대상 176개 중 한국노동교육원은 충청북도로 최종 확정됐다.

한국노동교육원이 충청북도로 확정된 것은 교원대학교 등 교육관련 인프라를 고려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고, 이에따라 한국노동교육원 외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앙공무원교육원, 법무연수원 등 교육관련 공공기관이 충청북도로의 이전대상기관에 함께 포함됐다.

정부의 결정에 따라 그동안 반대입장을 보이던 한국노동교육원의 노력도 물거품 됐다.

한국노동교육원원은 현 광주시 오포읍 연구원 부지가 14만여평에 달하고 이미 각종 시설이 들어서 있어 이전 비용보다 얻는 효과가 더 적을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또, 한국노동교육원의 업무특성상 교육원을 이용하는 기관 및 업체, 경제단체들이 서울이나 경기지역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오히려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것도 들었다.

특히, 낙후지역의 균형개발이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취지라면 광주시가 아직 개발진행형 도시여서 광주시 소재 공공기관을 옮기는 것은 대원칙에도 맞지 않는다고 반대하고 이를 중앙정부에 '이전 제외'를 수차례에 걸쳐 요청했었다.

그러나 결국 이러한 건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특히, 정부가 수도권을 관할지역으로 하거나 이전비용이 기대효과보다 현저히 크다고 판단돼 이전대상에서 일부 기관(한전연구원, 과기정보연구원 등)을 제외한 것을 고려하면 한국노동교육원이 이전 대상기관에서 제외되지 않은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에 위치한 한국노동교육원은 지난 1989년 노사정이 합의해 설립된 공익기관으로 기획관리, 경영혁신, 교육기획, 노사교육, 전문교육, 대외협력, 공공부문혁신, 노사협력팀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엔 비정규직 및 외국인이주근로자, 공공기관 조직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하는 등 연간 1만여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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