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간이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이 관리부재에 있어 음용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15일, 광주시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우기철 및 여름철을 앞두고 간이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에 대한 각종 세균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그러나 광주시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대장균 균 등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는가 하면 2/4분기 수질검사의뢰도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광주시의 이같은 상수관리는 인근 자치단체가 이미 2/4분기 수질 검사를 마치고 여름철 세균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조치에 들어간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단 광주시의 간이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에 대한 1/4분기 수질 성적을 보면 8개 시설에서 대장균 균이 검출 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남종면 수청1리 능골, 금사리 구터, 삼성리 괴기, 검천2리 알미와 실촌면 곤지암리 목방, 수양1리 명심, 수양4리 복상 그리고 도척면 진우2리 큰골 등이다.
이처럼 3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대장균 균이 발생했음에도 광주시는 6월 중순이 넘어가는 현재까지 2/4분기 조사에 필요한 상수 샘플링도 확보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1/4분기는 겨울에서 봄철로 넘어가는 시기여서 비교적 균의 발생빈도가 적고 오히려 여름철로 접어드는 2/4분기에 균의 발생빈도가 높은 것을 감안하면 아직까지 2/4분기 수질검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는 시의 행정은 '주민들의 안전확보'와는 거리가 있다.
시는 "여러 사유로 현재 2/4분기 수질검사에 필요한 상수 샘플링 작업을 하지 못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이달 중으로 샘플링을 완료하고 곧바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광주시 인근 N시의 경우 지난 5월 이미 2/4분기의 수질검사를 완료하고 세균 발생시설에 대한 재검에 들어간 것을 참고하면 '만만디 행정'의 지적을 피할 수 없는 상황.
결국 간이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에서 물을 음용하는 광주시 주민들은 한발 늦은 광주시의 수질검사가 완료될때까지 균이 있는지 여부를 모른 채 물을 음용해야 하는 처지다.
혹, 음용주민이 균에 의한 수인성질병이라도 걸리게 되면 책임소재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관련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반세균이 많을수록 병원성 세균에 노출될 확률이 있다"며 "대장균의 검출은 일반 세균보다 위험성이 높다는 의미며 동물분변으로 추정 돼 자연계에 있는 분비물보다 병원성 세균 위험성이 높아 음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음용주민의 안전을 위해선 특히 여름철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남] "3호선 첫 삽도 안 떴는데...감일에 또 6,50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