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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동 ‘양곡단오제’ 성대히 거행
   
 
   
 
   
 
   
 
   
 
  ▲ 하산곡동 4통에 있는 당산나무로 하남시가 1982년에 보호수로 지정했는데, 수령은 약 300년으로 나무둘레만 5m70cm에 달한다.  
 

[하남]하남시에서 유일하게 전통의 맥을 이어 오고 있는 ‘양곡단오제’행사가 지난 11일 오전 11시 천현동에서 열렸다.

   
하산곡동 4통 마을 한 가운데 있는 수령 300년 된 느티나무 밑에서 치러진 ‘양곡단오제’에는 이교범 하남시장과 문학진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유형욱 의장, 하남시의회 박순창 의원, 한길수 의원, 조중구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하남문화원 양인석원장, 농협중앙회 하남시지부 엄승섭 지부장, 하남농협 유병훈 조합장, 하남선린신협 이열종 이사장, 하남시부추작목반연합회 유윤근 회장등을 비롯한 내빈들도 참석해, 다 같이  한 마음으로 마을과 하남시의 안녕을 기원했다.

매년 음력 5일 5일 개최되는 ‘양곡단오제’는 현 천현동사무소 옆에 있는 수령 300년 된 느티나무 밑에서 제례를 올리고 있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축사를 통해서 “하남시 전통행사중 하나인 양곡단오제를 통해서 시민들이 하는 일들이 모두 잘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현재 불리우는 ‘양곡단오제’는 이전에는 ‘느티나무 수호제’로 불리우며 계속되어 오다가 중단된 것을 안타깝게 여긴 동네 원로들과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서 1995년에 다시 부활해서 단오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양곡단오제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돼 행사를 준비해 온 이진국 위원장은 “예로부터 풍년 농사를 기원하고 마을 사람들이 건강하고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제사를 지내오고 있다”면서 “마을 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단오제를 준비해 왔었다”고 소개했다.

단오제 공식행사가 끝난 후, 마을 주민들은 정성스럽게 손수 준비한 국수와 떡을 비롯해, 술과 갖은 음식들을 단오제에 참석한 사람들과 함께 나눴다.

예로 부터 단오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여성들은 그네뛰기를 하고 남성들은 씨름 놀이를 해왔다.

   

이공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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