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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속보]광주시 전역 곳곳에 짧게는 수년, 길게는 10여년이 지난 사용종료 쓰레기매립지가 방치되고 있어 환경오염은 물론 악취 등에 의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시의 대책은 뒤따르지 않고 있다는 지적(본지 2월24일 3면보도)과 관련 시는 9곳의 사용종료 매립지에 대한 관리에 착수했다.
8일, 광주시는 2천8백만여원의 예산을 들여 사용종료된 비위생매립지(총면적 18,942㎡)의 환경위해성 제거를 위한 기초조사 및 사후관리모니터링을 6월 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시가 조사를 벌일 사용종료매립지는 10여년이 경과된 곳도 많지만 그동안 관리부재 상태에서 매립지에 대한 근거자료가 전무한 상태.
실제 쓰레기를 매립했는지 여부도 파악이 안된 곳이 상당수여서 뒤늣게 조사에 들어간 시가 대책마련을 위한 근거를 이끌어낼지가 주목된다.
대상 사용종료 매립지는 귀여리 230번지 일원(94년 사용종료)을 비롯해 검천리 883번지 일원(94년), 관음리 496-7(95년), 관음리 496-8(95년), 도수리 259번지 일원(89년), 대쌍령리 169번지 일원(93년), 유정리 502-3번지(88년) 등이다.
또, 대상지 중 양벌리 99번지 일원(94년), 중대동 44번지 일원(91년) 등은 정비가 완료돼 운전면허 교습장 및 공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시는 조사 대상지에 대해 침출수에 의한 인근 하천 또는 토지의 오염이 일고 있는지 여부 등 환경성 관련과 실재로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됐는지 여부, 토지가 어떤 형태로 사용되고 있는지 여부 등이 용역대상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대상 토지들이 대부분 사유지여서 사용종료 매립지를 시가 매입 해 화훼단지나 체육시설 등 주민편의시설로 전환하기엔 거쳐야 할 절차가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용종료 매립지가 한 곳당 3~4천㎡ 정도에 이른다는 본지 보도와 관련해서는 "각 매립지의 면적이 그다지 넓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하지만 정확한 면적은 모른다"고 시는 답했다.
또, 광주시의회 모 의원이 "빠른 시일내에 사용종료된 매립지를 조사 해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민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 시는 "사용종료된 매립지에 대한 민원이 제기된바 없다"고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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