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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행정타운 당초 계획대로 추진

[광주/속보]광주시청 신청사를 비롯해 각종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 된 광주시 행정타운 건설과 관련 과다 예산 집행 등을 이유로 일부에서 '건립 반대 및 재검토'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는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타운 건립과 관련 박종면 광주시의회의원은 지난 19일, 시정질의를 통해 접근성과 집중성 결여, 지방채 발행에 대한 부담, 부지선정 배경 의혹 등을 이유로 사업추진의 재검토를 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광주시에 물은바 있다.

   
  # 박종면 의원
박의원은 "토지보상비만 3백억원이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장기 경기침체인 상황에서 광주시 예산의 1/3가량을 들여 행정타운을 꼭 조성해야만 하는가"라며 "현 청사에 고층건물을 지어도 행정인력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타운 조성의 반대입장을 밝혔었다.

이와관련 정흥재 광주시장 권한대행은 23일 박의원에 대한 질의답변에서 "오는 2016년엔 광주시 인구가 30~4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행정수요 처리를 위해 청사 신축 이전은 시급하다"며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행은 "지난 2002년 각계인사들로 구성된 시청사추진위원회를 위촉 해 본격적인 청사건립을 추진했고 이듬해에 당초 부지인 탄벌동외에 적당한 지역으로의 이전방안을 모색하자고 결정된 뒤 여러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거쳐 송정동 산65-2번지 일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현재 보상계획공고가 끝나 보상단계에 있는 상황에서 주민 공청회를 실시한다는 것은 혼란을 야기할뿐"이라며 일각의 재검토 의견을 일축했다.

정 대행은 "올 6월 감정평가 뒤 7월부터 보상협의에 들어가고 오는 2006년에 공사를 착공, 2008년 10월에 완공하는 행정타운 사업은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재원과 관련해서는 도비지원 135억원, 지방채 발행 266억원, 광주시비 388억원 등 총 789억원이 투입된다고 설명하고 문제가 제기 된 토지보상비가 예상규모 3백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것에 대해선 현 필요매입토지 3만5천여평은 올 공시지가로 약 140억원이어서 보상가격은 3백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방채 발행에 대해서도 광주시의 현 부채는 566억원으로 부채비율이 6%대여서 2백60억여원의 신규 지방채 발행에 따른 상환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신 행정타운 이용객의 편의시설 부족에 대해선 주변지역에 각종 편의 및 부대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도시기본계획 수립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용역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재원을 투입해서라도 이전을 해야하는 것에 대해 *현 청사부지는 협소한데다 제1종주거지역이어서 4층이상 건축 할 수 없도록 제한되어 있고 *공사기간 3년 동안 본청 공무원 및 의회의 업무수행을 위한 임대건물 마련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대해 박종면의원은 "시가 의지만 있다면 현행 시청부지를 제2종 주거지역으로 변경해서라도 고층화 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예산과 관련 "행정타운 토지주들이 시가 제시한 금액을 받아들이겠는가"라며 "근린공원 부지 매입때도 평당 1백만원이 넘는 보상비가 지급됐는데, 현실을 외면하고 3백억원만으로도 행정타운 부지를 모두 매입할 수 있다는 시의 판단엔 회의적이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박의원은 24일 시정보충질의를 통해 재차 문제제기를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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