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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이전 반대 "전면에 서겠다"박종면의원, 시청사추진위원회 전격 자진사퇴
   
 
  ▲ 박의원과 시정질의를 듣고 있는 정대행  
 

[광주]광주시가 송정동 산65-2일대 4만여평부지에 시청사 이전 및 각종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행정타운을 건설하는 것과 관련 박종면의원(경안)이 '행정타운 건설 반대운동의 전면에 서겠다"고 공언, 주목된다.

박의원은 19일, 제135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시청사 추진위원회에서 자진 사퇴한다"며 "이 순간부터 시청사 이전 반대 및 저지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의원은 "국가적 경제불황이 장기화 되고 올해도 전문가들은 희망적이지 않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운을 땐뒤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시청사를 짓는 자치단체들에 대한 여론의 따가운 질타가 빗발치는데도 광주시는 광주시 전체 예산의 1/3을 들여 행정타운을 건설하려 한다"고 꼬집었다.

또, "행정타운을 조성함에 있어 당초 시청사 부지 선정 배경에 의혹이 제기되는가 하면 시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대두됐고 송정동이 행정타운 부지로는 부적합하다는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토지보상과 관련 "보상비가 당초 책정된 300억원을 훨씬 상회해 2배 이상이 될 것이라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1천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의원은 "국비나 도비가 전혀 지원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방채 266억원을 발행해가며 사업비를 충당하겠다고 하는데 이미 900억원에 가까운 빚(부채)을 가진 상태에서 추가로 200억여원의 빚을 내가며 호화스러운 시청사를 건립하려하는데 의구심이 든다"고 발언했다.

부지선정에 대해선 "송정동 부지는 광주시 전체의 입장에서 볼때 접근성과 집중성이 현저하게 떨어져 교통체증을 유발함은 물론 광주시 화합 차원에서도 적합지가 못된다는 것이 시민여론"이라고 분석했다.

박의원은 "현재의 청사부지에 10층 이상의 고층건물을 지어도 얼마든지 부족한 행정공간을 만들 수 있다"며 "1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시청사 건립은 즉시 중단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박의원은 광주시에 #시청사 부지 선정시 진행됐던 일련의 경위자료 일체 #후보지선정 및 용역, 공청회 회의록 일체 #송정동 부지 선정을 전후해 토지 이전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부동산 자료 일체를 요구하고 정흥재 시장권한대행에게 "행정타운 건립과 관련한 정 대행의 의중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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