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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중앙로 통행문제 '나중에'

[광주]광주시 경안동 중앙로가 일방통행화 된지 1년 반이다.

중앙로를 일방통행으로 유지하느냐, 아니면 양방향 통행으로 전환하느냐가 광주시의 주요 현안중에 하나로 떠오른지도 1년 반이다.

일방통행 시행과 함께 일방통행이 잘된 행정인지 아닌지의 논란이 같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방통행이냐 양방향이냐, 또 양방향으로 한다면 어떻게 세부계획을 추진하느냐는 '논란'의 중요한 기준은 결국 광주시가 아닌 외부기관이 조사하게 될 전망이다.

10일 오전 정흥재 광주시장 대행을 비롯해 광주시 각 국장들, 그리고 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광주시 용역과제 사전심의회'에선 중앙로 문제도 포함됐다.

심의회에 참석한 한 인사는 "정흥재 시장대행이 직접 중앙로 문제를 챙기는 모습이였다"며 "빠른 결정과 함께 동요를 최소화 하는데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정흥재 시장대행이 보인 직접 챙기고 빨리 결정하되 동요를 최소화 하는 것, 그것은 설문조사였다.

광주시는 중앙의 전문 설문조사기관에 의뢰 해 중앙로 문제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뜻을 타진 하기로 한 것.

이를 위해 광주시는 2천8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전문 설문기관에선 광주시민 전체를 하나의 샘플로, 또 하나의 샘플은 경안동 중앙로 시민들로 한 두가지 설문을 진행 할 것으로 보인다.

설문 결과는 곧 행정방향을 결정 짓는 큰 잣대가 될 것은 뻔하다.

공정한 여론을 타진하기 위해 실시 하기로 한 여론조사, 그 뒤엔 또다시 수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무너지기 직전의 도심경제'가 있다.

여론조사가 완료될 때까지는 아마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그 후 여론조사 결과를 행정에 접목시키는데 1~2개월.

지난 1월에서 4월로 미루어졌던 '중앙로 문제 결정시한'은 알 수 없는 뒷일로 또다시 미루어졌다.

이 기간동안 중앙로 문제의 조기 해결에 목을 맨 수 많은 시민들의 속풀림도 뒤로 미루어져야 한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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