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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는 농장'서 ‘하남시 경로잔치'22일 개최, 노인 300여명 흥겨운 한 때

[하남] "이곳은 내 이웃을 위하여 이해와 용서가 이뤄지고 아름다운 사랑이 샘솟는 곳 입니다"라는 큰 글씨가 새겨진 하남시 풍산동의 ‘도와주는 농장’에서 ‘하남시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했다.

22일 11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하남시에 거주하는 노인 300여명이 참석해서 ‘도와주는 농장’이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먹으면서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 <도와주는 농장>에서 주최한 <하남시경로잔치> 행사장의 모습

행사장에는 하남과 광주시, 용인시, 안성시에 있는 ‘도와주는 농장’의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이 행사의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서 자원봉사에 나선 10여명의 연예인, 20여명의 농악대들이 노인들을 위해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봉사와 재능을 선 보였다.

‘도와주는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수봉씨는 “도와주는 농장은 관공서에 의지하지 않고 시민 스스로가 자력으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면서 “우리 사회와 시민들이 조금씩만 힘을 모으면 어려운 처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도와주는 농장’은 자신은 비닐하우스에 살면서도 매일 400명의 불우 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해주고 있는데, 하남시와 광주시, 용인시, 안성시에 도와주는 농장을 만들어서, 유수봉씨가 매일 하남시에서 밥을 만들어서 배달을 해오고 있는 중이다.

유수봉씨는 길거리에서 야채장사를 하면서도 매월 1천만원이 들어가는 이 무료급식소를 운영해 오고 있어서 중앙언론과 지방언론에서도 화제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하남에는 매일 70여분이 ‘무료급식소’를 방문해서 식사를 하며, 지난해 만들어진 광주시 무료급식소에는 100명, 그리고 지난 해부터 문을 열기 시작한 용인시(70명)와 안성시(120명) 지역에도 봉사자와 이용자들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교범 하남시장과 하남시의회 한길수의원이 참석해서 행사장에 참석한 노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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