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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보낸 엽서속에 담긴 한국사랑"남한산성 김팀장님 꼭 다시 보고 싶어요"

[광주]"광주시내의 호텔까지 친절하게 차로 태워 안내 받았습니다...아주 좋은 기억 남았습니다...다시 한국을 찾고 싶습니다"

   
   # 김삼복 광주시 팀장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교과서 역사 왜곡으로 한,일간 감정대립이 거세지는 가운데 일본으로부터 날아든 한 통의 엽서가 화재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10일, 남한산성을 찾은 9명의 일본 군마현 소재 토목사무소 직원들은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남한산성의 곳곳을 둘러본 뒤 숙소로 돌아갈 시간이 됐지만 교통편을 몰라 당황하게 됐던 것.

발을 동동 구르던 이들은 잠시 후 남한산성관리사무소 김삼복팀장(현 수도과 요금팀장)의 눈에 목격됐다.

필시 어려운 일이 생겼구나고 느낀 김팀장은 일본 여행객들에게 다가갔고 이들이 숙소로 돌아갈 방법을 찾지 못해 곤혹을 치르고 있는 사실을 알게됐다.

김팀장은 곧 이들을 숙소까지 안내했고 여행객들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일본에서 날아 온 엽서
김팀장은 "낯선 이국에서 언어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여행의 애로점이 있다는 것은 많은 외국인들이 겪는 공통점"이라며 "광주를 찾는 외국 여행객들에게 친절로 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일이 있은 후 최근, 일본으로 돌아간 여행객들은 감사의 엽서를 김팀장에게 보냈다.

엽서엔 숙소까지 안내를 해 줘 다음날 일정인 '나눔의 집' 방문까지 무사히 차질없이 보낼 수 있었다며 다시 한국을 방문해 김팀장을 만나고 싶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일본인은 한국사전을 통해 한국어 낱말을 공부하게 됐다는 말도 덧붙여 한 공무원의 친절이 일본인의 마음을 한국사랑으로 이어지게 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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