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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액비제조기 애물단지 전락예산지원후 현장확인 안해 예산낭비

[하남]하남시가 고품질 및 농업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한 액비제조기가   애물단지로 전락, 퍼주기식 예산낭비만 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수요판단이나 계획도 없이 올해도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30일 하남시의회 박순창의원은 "액비제조기가 전혀 사용이 되지 않은채 고물로 전락하고 있다"며"좋은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시의 관리부실과 전문적인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않아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해 시는 총 6대의 액비제조기를 채소연합회 3대, 고골 부추연합회 1대, 서부화훼작목반 1대, 화훼연합회 1대를 지원했다.

그러나 친환경적 청정 농산물과 고품질 농산물로 소득증대를 위해 지원된 액비제조기는 농업인들이 사용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재료비가 고가여서 지원받은 농가들이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럼에도 시는 이에 대한 관리실태를 전혀 파악도 하지 못한채 올해에도  액비제조기 지원사업으로 15대의 액비제조기 사업예산으로  5천2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남시의회 조중구의원은 "부추연합회의 경우 회원이 200여명으로 1회 사용량이 3000평정도의 부추농사에  10리터 2통정도 밖에 들지 않는다"며 "시가 제대로 수요파악이나 교육도 없이 액비제조기를 남발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농가나 작목반도 자부담이 없는 100%지원사업이라 농업인들 조차도 관리가 부실한 것도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농가나 작목반, 연합회등의 공동필요량을 확인하는 등의 방법을 모색해 예산을 낭비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시 농산유통팀 관계자는 "작년 11월에 보급이 된 상태로 현재 영농시기가 안돼 사용을 하지 않은 것으로 현장에 나가 확인을 했다"며"농업인의 여론이나 필요성을 조사한 후 차후 지원사업을 결정할 계획이다."고 해명했다.


 


 


 

김동환 기자  kimsi@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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