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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85억원짜리 도자는 30만원에, 39억원짜리 도자는 10만원에 가져가세요.
광주조선관요박물관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세계 최고가 경매가격으로 팔린 도자 모조품을 전시, 판매에 들어갔는데 실물과 거의 흡사한 이 모조 도자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판매되는 도자들은 광주시 분원리에서 출토된 작품들을 모조한 것으로 한일상(52)씨 등 광주지역 도공들이 직접 손으로 빚은 것들이다.
지난 1996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세계 도자기 경매 사상 최고값인 85억원에 팔린 '청화백자 용문호'는 30만원에, 1994년 39억원에 경매 된 '청화백자 보상화당 초문접시'는 각각 10만원에 전시, 판매되고 있다.
이 모조품들은 실물과 거의 비슷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광주조선관요박물관 관계자는 "고급 인테리어 소품용으로 전시관에 진열된 도자기가 잇따라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며 "일부 도자기의 경우 1백만원대에서 1천만원에 호가하는 가격으로 팔려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전시 도자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은 진품에서 느끼는 아름다움과 채색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
광주시 관계자는 오는 4월 23일부터 58일간 개최되는 세계비엔날레 및 광주왕실도자축제는 실용도자에서부터 고급 도자까지 망라 해 전시,
판매되기 때문에 도자의 진수를 느끼는 것은 물론 각 가정 및 사무실에 비치 할 수 있는 도자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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