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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심 경제 위축 등의 이유로 중앙로 양방향제 전환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본지 3월17일 11면 보도> 중앙로 양방향제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이 맞서고 있어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다.
28일, 광주시는 중앙로 양방향제 전환에 따른 안을 확정하고 광주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25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 받았다.
시가 양방향제 전환 계획에 따른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 한 결과 접수인 중 대부분이 양방향제 전환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종 결정단계까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시에 팩스와 인터넷, 온라인 등으로 접수 된 양방향 전환에 따른 시민의견은 총 13건.
이중 11건이 양방향제 전환에 반대 입장을 보였고 찬성의견은 2건에 불과 했다.
반대의견을 개진한 손모씨는 "중앙로가 일방통행제화 된 이후에도 도로소통은 개선됐다고 볼 수 없다"며 "양방향제로 전환되면 혼잡한 교통문제가 더욱 복잡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민은 또 일방통행제로 전환 된 후 현재의 버스 노선에 익숙해져 적응할만 한데 양방향제 전환으로 또 노선을 변경한다면 책임행정이 무색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시민 조모씨는 "일방통행으로 전환 돼 소통도 원활하고 장점이 많았는데 양방통행화 되면 교통지옥을 어떻게 해결할 지 의문"이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처럼 반대의견을 개진하는 시민들은 경안동 중앙로변 외의 지역 시민들이 대다수다.
하지만 여전히 중앙로변 상인 등은 강하게 양방향제 전환을 촉구하고 있어 찬반 의견이 맞붙은 상황.
한 시민은 중앙로가 일방통행으로 바뀐 후 매년 수천만원의 매출이 격감 해 심각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많은 상인들이 생계불안으로 광주시를 떠나고 있어 양방향제 전환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다른 시민은 재래시장과 각종 의료기관, 결혼식장이 몰려있는 중앙로가 일방통행으로 바뀌면서 이용하기가 불편해졌다며 도심경제 회복과 각종 시설 이용 편의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양방향으로 전환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광주시는 "시가 받은 시민들의 의견들은 광주시민 전체를 대변한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인터넷 등을 통해 접수된 의견이 반대의사가 많다고 하지만 실제 주민공청회에선 어떤 의견들이 대세일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양방향제 전환에 따른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충분히 수렴하는 것이 행정 방향"이라며 "3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예정 된 주민공청회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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