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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 행사 도예조합장 전격 구속참여 기획사 선정 미끼 1천5백만원 수수
   
 
   
 

시, 예산지원 및 관리 시스템 변경
"4월 예정 도자비엔날레 차질없다"

오는 4월 세계비엔날레 도자축제를 앞두고 광주시 도예조합장이 전격 구속돼 파장이 일고 있다.

일단, 시는 전 도예조합장 장모씨의 구속과 관계없이 세계비엔날레 도자축제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수원지검은 광주시에서 개최되는 도자축제에 기획사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1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도예조합장 장모(46)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장씨는 지난 해 12월, 올해 광주시에서 열리는 왕실도자축제와 관련 모 기획사 대표로부터 기획사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두차례에 걸쳐 1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특히 장씨는 금전적인 거래를 위장하기 위해 허위로 만든 납품계약서까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도예조합은 광주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관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도자축제에 상당부분 영향력을 행사 해 왔다.

사건이 불거지자 광주시도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광주시는 "그동안 관내 도자행사에 기획에서부터 예산집행까지 일정부분을 도예조합이 해 왔지만 여러 문제가 도출 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엔 엄격하게 시가 관리감독 및 자체 예산관리를 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또 "오는 4월 23일부터 6월 19일까지 개최되는 세계비엔날레 축제에서도 도예조합과 긴밀한 업무교류는 하겠지만 예산집행 등에 대한 시스템은 변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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