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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 가고 있는 세상은 슬픔만 있는 것이 아니고 기쁨도 있고, 또 신나는 일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한숨 쉴 일도 함께 있는 것입니다.
고통이 길게 느껴지는 것은 그것이 즐겁지 않은 탓에 내 생활의 전부인 것처럼 생각 될 뿐 고통 중에 감사 할 것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즐거운 시간은 언제나 빨리 지나가고 짧게 느껴집니다. 즐거운 일은 고통만큼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서 크게 느껴지지도 않고 감사하지도 않게 되는 것이 사람들의 공통점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나쁜 것만을 크게 부각시키게 되고, 힘들고 나쁜 기억만 자꾸 되새기다 보니까 고통만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 속에서도 좋은 것, 감사할 것, 다행스러운 것, 불평할 것이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불평하는 것은 아직 그 사람이 진짜 혼이 나지 않아서라고 말하는데 정말 어려운 지경에 빠지면 말이 나오지 않고 불평할 여유나 힘도 없습니다.
어려울 때는 어려움만 생각하고 헤아리다가 더 어려움에 빠지게 되기 쉽기 때문에 어려울 때 일수록 감사할 것, 남아 있는 것을 작은 것부터 찾아 보고 헤아려야 합니다. 숨 쉴 수 있고, 먹고 마실 수 있는 것, 건강한 것, 친구들이 있는 것 등 찾아 보면 그렇게 절망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떤 상황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태도입니다. 지금 내가 작은 것으로 힘들어 하면 그게 생활습관이 되기 때문에 큰 일들에 놀라 하고 해결이 가능한 일에도 겁을 먹어서 상황을 더 복잡하고 어렵게 만들고 맙니다. 미리 각오해야 하고 예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준비하고 있으면 충격은 훨씬 덜 합니다.
하나의 어두운 면을 보고 그 어둠의 색안경으로 세상을 보면 모두 다 어둡게 보이고 맙니다. 어둡고 힘들고 고통스러울수록 세상은 밝고 즐겁고 아름다운 면이 분명 더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미꾸라지 몇마리가 연못을 엉망으로 만들고 악취를 풍기게 하지만 그들이 살 수 없는 더 넓고 깊고 고요한 곳이 세상에는 너무도 많습니다. 내 시선을 어디에다 고정시킬 것인가를 부디 밝음만을 보십시오. 그럼 밝음만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쁨과 만족이 없다면 내 시선을 바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과감히 바꾸십시오. 그럼 힘들고 벅차게만 하는 재미없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 이 세상이 달라 보이게 될 것입니다.
교차로저널 kocus@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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