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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고 송선한 교장 정년퇴임식 거행18일, 36년간 외길 교육자의 발 걸음
   
 
  ▲ 남한고 학생들이 스승의 노래를 합창하고 있는 모습  
 

[하남]36년간 교육자로 외길 인생을 살아 온  남한고등학교 송선한 교장의 정년퇴임식이 18일 오전 11시 하남시 동신부페에서 거행됐다.

이날 퇴임식에는 옛 제자들과 가족, 그리고 남한고등학교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을 비롯해서 광주시교육청, 각급 사회단체 대표등 4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서 송선한 교장의 퇴임과 앞길을 축하했다.

   
1942년생으로 경북 상주군에서 태어나 중앙대 신문학과(정치학 석사)와 경희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송교장은 1969년 경기도교육청 조종중학교 영어교사로 초임근무를 시작한 이후 제자 양성에 온 힘을 쏟아왔다.

특히 정년을 함께 한 남한고등학교와는 1980년 영어교사 근무(6년)를 시작으로 1996년 교감으로 근무(3년), 2002년 교장으로 근무(2년6개월)등 교육인생의 1/3을 함께 했다.

각계각층으로부터 전해지는 꽃다발과 기념품증정이 모두 끝 나고 난 뒤, 송선한 교장은 송별사를 통해서 “35년 6개월의 교육인생을 뒤 돌아 보면서 이제 정년과 함께 모든 것을 벗어 던지고 창공을 날아가고 싶은 심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선한 교장은 “제대로 가르쳐 준 것도 없는데 원근 각지에서 와준 제자들에게 감사할 뿐이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지나고 나니 별 것도 아닌 것을 모르고, 나름대로 애착을 갖고 교육행정과 목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힘들게 한 모든 부분들을 이 순간부터 다 잊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송선한 교장은 “남한고등학교에 부임하여 큰 대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교육계 선후배님들과 학부모님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정년퇴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

정년으로 교직을 물러나는 송선한 교장은 1984년 문교부장관상 수상, 1992년 교육부장관상 수상, 2005년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송선한 교장 정년퇴임기념문집 간행위원회(위원장:안종열)’가 만든 ‘대은 자(大隱者)’라는 기념문집이 발간돼 참석한 내빈들에게 전해졌는데, 이 문집은 송선한 교장이 교육현장에서 활용한 자료와 원고들을 한 곳에 모아서 정리한 것이다.

   
▲ 남한고 교직원들의 모습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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