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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의 실체, 정체성은 무엇인가

   

 

 

 

 

“하남에 가보면 하남위례성 이라는 말보다 이성산성이라는 말만 있어서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할 때가 많다” “시의 이름이 하남시가 된 것은 하남 땅에 하남위례성이 있었기 때문으로 알고 있는데 하남에는 백제라는 말도, 하남위례성 이라는 말이 별로 없어 이상하다”

 “삼국사기, 신증동국여지승람등 역사책에 하남위례성은 있어도 이성산성은 없다. 이성산성은 이성산이 도성인 하남위례성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만들어 낸 조어이다. 이성산이 하남위례성이 아니라는 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후세에 만들어낸 호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하남을 백제의 옛도읍지라고 하지 않고, 하남위례성 이라고 하지 않으면 하남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그러면 왜 시의 이름을 하남시라고 지었는가. 신장시나 동부시, 검단시, 광암시, 감북시, 궁안시, 춘궁시... 그런 것으로 하지”

 “하남에는 백제라는 말이 없다. 답답한 일이다. 역사를 날조하거나 뜯어 맞추자는 것이 아니고 있는 역사, 전해 내려오는 역사적인 사실을 재현시켜 널리 알려야 하지 않겠는가.” “역사적으로 보아도 이성산에 성(城)이 있었던 것은 하남위례성이지 이성산성이 아니다.” “중정남한지를 비롯한 대동지지, 정약용의 여유당전서 등에서도 계속 이성산과 춘궁동 일원이 백제 옛도읍지로 주장돼 왔고 최근의 이병도박사도 백제연구에서 하남위례성을 이성산이라고 논거하지 않았는가.”

 “풍납토성에서 백제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풍납토성은 춘궁동과 함께 이성산이 도성인 하남위례성의 읍성이었을 가능성이 있고, 또한 이성산에서 도읍을 옮겨갔었을 수도 있지 않은가.” “위례성이라는 곳은 안성, 직산, 목천 지방에도 있었다고 하고 백제의 도읍은 신라처럼 한곳에서 몇백년을 보낸것이 아니라 공주, 부여까지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몇 곳을 거쳐 갔었을 수도 있으므로 견해를 넓혀야 한다.” “중요한 것은 백제 첫 도읍지가 어디냐는 것인데 그것은 이성산이고, 이성산이 하남위례성 이라는 것이다.”

“이성산에는 고구려 첫 도읍지인 졸본성과 같은 형태의 성곽터가 있어 백제의 첫 도읍지로 하남위례성임이 증명되고 있다. 또 통일신라 시대의 유물도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역사적인 요새와 명소에는 사람들이 계속 살았음으로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한다. 미사리, 암사동, 풍납동 등도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계속해 사람들이 살고 있지 않은가. 시대에 따른 유물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역사의 실체를 말해야 한다. 하남위례성 대신 만들어낸 이성산성이라는 말을 하남시민들이 그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백제의 시조인 온조가 이성산 일원에 도읍을 정한 것으로 되어있으니까 하남위례성 이라고 해야한다.”

 “정부에서도 이성산이 하남위례성임을 인정했기 때문에 시의 이름을 지을때 하남위례성의 앞 두 글자인 하남을 따서 하남시라고 한 것이 아닌가. 하남은 무엇을 위한 하남인가. 하남의 실체, 정체성은 무엇인가. 서울 송파구에는 ‘위례성 길’ 이라는 이름의 도로가 있다는 것을 알자.” “우리 하남도 잊혀지는 하남, 잊혀져 가는 백제 옛 도읍지, 잊혀진 하남위례성이 되지 않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
 
 이상의 말들은 하남을 생각하고 하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말이다.

우리는 하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 듣고 뜻을 잘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좀 더 자신이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가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옳고 타당하다면 실천해야 한다. 우리의 땅은 우리만 사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부모, 우리의 선조들이 수천년을 살아왔고 또 앞으로도 우리의 후손들이 끊임없이 살아갈 곳이다. 


 우리는 우리의 시대, 우리의 세대에서 분명히 할 것은 분명히 해,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 어떤 일을 했는지, 현재 어떤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반성하면서 우리 하남시민의 공동목표를 향해 가야 할 것이다.
 

 

교차로저널 기자  kocus@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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